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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리뷰

선배 아이돌 꺽고 음원차트 1위 오른 에스파(aespa)

 

 

 

 

 

 

 

Sm의 신인 걸그룹 에스파가 유튜브 뮤직(국내) 그리고 멜론 24시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아직 데뷔한 지 1년이 채 안된 아이돌이 멜론 같은 대형 음원사이트에 1위를 기록하는 경우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특히나 이번에 방탄과 트와이스 그리고 인기 급상승중인 브레이브걸스와 같은 1군 아이돌이 모두 컴백한 시기에 1위를 한 것은 놀라운 일이다 

 

 

 

 

 

 

음원차트로 인기와 대중성을 설명할 수 있나?? 

 

 

 

 

 

 

 

 

해외는 몰라도 국내는 이제 에스파의 인기가 점차 올라가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물론 지니나 벅스 등 다른 음원차트에서는 방탄이나 브레이브걸스가 1위인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래도 에스파가 대단한 이유는 멜론차트 그리고 유튜브 뮤직 차트는 이용자 수 국내 1~2위를 앞다투는 음원사이트다 

 

 

 

 

 

유튜브 뮤직은 한때 거의 10대위주로 이용객이 높았으나 유튜브의 활성화로 인해 유튜브 프리미엄이라는 유료 멤버십이 생겼고 현재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다 그리고 유튜브 프리미엄을 이용하면 유튜브 뮤직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대거 이용자 수가 늘었고 그로 인해 연령층이 조금씩 넓어지고 있으며 멜론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음원 플랫폼이다 물론 해외 순위는 방탄이 아직 유리하고 무엇보다 브레이브걸스가 아직 유튜브 뮤직은 집게 되기 전이나 그래도 누구나 아는 대형 음원사이트 멜론과 함께 현재 1위를 기록한다는 것은 하나의 팬덤과 세대를 넘어 대중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청신호라 볼 수 있다 

 

 

 

 

 

추락하던 SM엔터테인먼트에 날개달기 위해 나온 에스파 

 

 

 

 

 

 

사실 SM은 엑소의 큰인기 이후 NCT부터였을까? 아이돌 2세대부터 조금씩 만들어오던 SM만의 세계관 방식을 조금씩 주입시켰다 HOT 때부터 문화계를 주름잡던 SM이 다른 아이돌 기획사와 다른 무언가를 창조하고 싶었던 것 같았다 

 

하지만 그로인한 중국부터 해외 사업을 넓히고 여러 대중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음악들을 만들더니 결국 SM은 적자로 허덕이게 되었고 여러 아이돌의 왕좌 자리를 다른 기획사들에게 뺏기게 되었다 그래도 다른 대형 기획사들의 해외진출을 따라잡고자 슈퍼 엠(SuperM)이라는 SM의 실력과 인기가 있는 아이돌 멤버들이 프로젝트처럼 만들어 그래도 빌보드 200 1위를 했으나 다른 아이돌 팬이 아닌 SM의 팬들이 너무 상업적으로 이용한다며 큰 비난을 사게 되었다 사실 노래가 나쁘진 않았지만 SM 팬들 자체 내에서도 호불호가 갈리다 보니 크게 대중에게는 인정받지 못했다 

 

 

 

 

 

 

 

 

 

 

그래도 SM이 뒷심 저력으로 NCT 그룹이 조금씩 성공하면서 해외 와 국내에 조금씩 대중성을 알리고 회사 매출이익도 조금씩 흑자로 전화 중에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대중성은 예전 명성을 생각하면 굉장히 많이 추락했다 그때 나온 것이 이수만 프로듀서의 4명의 멤버 와 그 멤버들의 캐릭터 커쳐를 이용한 에스파라는 신인 걸그룹이었다 

 

 

 

 

 

에스파 신인걸그룹의 데뷔는 SM 팬들에게도 실망을 안겨주면서 데뷔했다 

 

 

 

 

JYP가 걸그룹의 인기 자리를 거의 독차지 하다시피 한 시점에서 이제 다른 대형 기획사들도 신인 걸그룹을 내놓을 계획을 발표했다 YG는 블랙핑크를 이을 보석함, 하이브는 걸그룹계의 방탄이 될 대형 걸그룹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2021년 안에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 CJ에서 프듀 이후로 기획하는 걸스 플래닛 999에서 걸그룹 론칭이 예정되어 있고 현재 걸스 플래닛은 다크호스로 뽑힌다 이런 상황에서 SM이 작년 11월에 먼저 에스파를 데뷔시킨 것이다 

 

 

 

먼저 데뷔시키면서 초반 신인걸그룹의 상승세를 먼저 가져가나 싶었지만 론칭된 4명의 멤버 SM의 얼굴이 아니라는 것 그리고 생각했던 것에 비해 걸그룹 멤버가 적다는 것 (NCT가 현재 23명이고 여기서 더 늘어날 전망) 도 아쉬웠다 그리고 무엇보다 SM루키즈 출신들 중 데뷔전부터 관심 갖고 데뷔 멤버로서 성장해주길 원하는 멤버들이 거의 다 이번에 낙오되었다는 점에서 아이들을 갖고 놀았냐는 원성을 사게 했다 그리고 에스파 멤버들의 과거 인성이나 행동 논란은 그들이 과연 데뷔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비판 여론이 거세졌고   특히나 중국으로 인한 문화갈등이 심한 상황에서 멤버 1명은 중국인 출신이다 보니 더욱더 공격성향이 크게 나타났다 

 

 

 

 

 

 

 

 

 

 

 

 

이번 두번째 신곡 Next Level은 팬들에  생각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에스파 데뷔곡 블랙맘바가 나올 시 여러 비판이 나돌았다 가사 내용이 전혀 누군가에게 이입되지 않는 만화영화 주제곡 같은 느낌이었고 LOL 게임 음악으로 유명한 KDA와 비슷할 뿐 아니라 퀄리티도 떨어져서 SM 현역 걸그룹 레드벨벳 이후 구색 맞추기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다 한마디로 SM은 걸그룹조차 이 정도면 국내 대중들은 포기한 회사라고 까지 비아냥 거리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그래도 중독성이라는 부분으로 소귀의 성과를 얻어냈고 무엇보다 실력에 있어서 여타 어느 아이돌과 견주어도 뒤쳐지지 않는 보컬과 댄스 실력을 선보였다 

 

 

 

 

 

 

그리고 두번째 부터는 확연히 달랐다 에스파의 세계관을 설명하는 SM 유니버스에서 어벤저스 같은 10분짜리 에스파를 위한 영화 같은 드라마를 공개했고 그 이후에 넥스트 레벨이라는 분노의 질주 OST를 리메이크해 두 번째 온라인 싱글을 발매했다 그러면서 결코 SM이 걸그룹 그냥 구색 맞추기가 아닌 심혈을 기울이는 중이라는 노력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넥스트 레벨은 처음엔 알기 어려운 세계관이 들어간 노래라 어색했지만 차츰 SM의 색깔 넣은 그들만의 힙합곡을 잘 소화 함으로써 조금씩 인기를 얻게 되었고 멜론과 다른 음원에서 상위권에 랭크되면서 명실상부 대중적인 걸그룹으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특히나 SM이 이번 에스파의 기록을 한껏 자랑하는 이유는 바로 올림픽시즌 여름에 1군 아이돌이 대거 컴백했다는 것이다 에스파 이전에 컴백한 엔씨티 드림과 오 마이걸을 제외한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엑소 브레이브걸스 세븐틴 등 국내 1군 아이돌보다 먼저 발매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음원차트 상위권에 랭크된 것이다 아이돌이 이렇게 음원차트를 상위권에 오래 있는 것도 드문 일이지만 무엇보다 그동안 대중성이 급락했던 SM이 다시 대중성이라는 자존심을 회복하는 순간이었다 

 

 

 

 

 

 

 

제2의 소녀시대가 될 수 있을까? 

 

 

sm엔터테인먼트 메인

 

 

 

SM의 걸그룹 하면 역시 소녀시대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물론 그 이후 걸그룹들도 나름 인기와 인지도는 있었지만 소녀시대만큼의 인지도 와 성적을 얻지는 못했다 다만 소녀시대는 일본 진출 성공을 넘어 당시 미국 진출까지 노려봤으나 쉽지 않았다 (당시 전성기 그룹이었던 빅뱅도 안타깝게 미국 진출 성적이 좋지 않았다) 헌데 이번에 에스파가 어쩌면 의외의 결과를 얻어낸 것이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대형 기획사 와 오디션 프로에서 나올 신인 걸그룹들이 그들 만의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온다 할지라도 과연 에스파의 자리를 넘볼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제 에스파의 세계관이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통할지 아니면 지금 잠깐의 인기일지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