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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리뷰

방과후 설렘, 엠넷의 대항마 될까?

방과후 설렘이 길고 긴 프리퀄 방송을 끝내고 본방송 11월 28일 발표하고 무엇보다 1회예고편을 공개했다. 이제 열흘정도 지나면 그동안 m-net 과 그렇게 비교하면서 기대를 모았던 방과후 설렘이 곧 방송된다. 

 

 

 

 

 

1. 방과후 설렘이 엠넷과 비교되며 기대를 모았던 이유 

 

 

 

 

일단 아이돌 오디션으로 가장 유명한 것은 엠넷의 프로듀스 101 시리즈이다. 그전에도 슈퍼스타K로 오디션 방송 하면 엠넷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특히나 아이돌 오디션이지만 그들만의 악편과 성장스토리를 만들어서 새로운 방식을 창조했으며 참가자도 일반 참가자도 있었지만 시즌1~2는 연습생인데 미처 데뷔하지 못하거나 데뷔가 불투명한 참가자들을 우선시해 다른 오디션에 비해 특별함을 주었고 당시 일본과의 관계가 안좋음에도 불구하고  알게 모르게 국내에 팬이 많았던 일본 AKB48 사단과 손잡고 프로듀스48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하지만 인기도 잠시, 투표조작으로 무리를 일으켰고 그로인해 담당피디와 관계자가 구속 되었다. 그리고 올해 걸스플래닛999로 조금은 선명한 방식의 투표를 진행했지만 투표의 헛점을 이용해  탐탁치 않은 맴버가 뽑혔다하여 호불호가 다른 오디션 방송에 비해 크게 갈렸으며 무엇보다 항미원조 논란과 중국의 만행으로 가득이나 혐중정서가 큰 대한민국에 한중일 오디션을 한다는것에 불만이 컸다. 

 

 

그리고 걸스플래닛보다 기본 4배가 더 많은 지원자가 몰린 방과후 설렘에 기대를 하게 되었다. 

 

 

 

2. 75일간의 방과후 망설임이라는 프로그램 오픈 , 하지만 기대보다 불안이 컸다. 

 

 

 

 

 

 

11월28일 프로그램 시작전 준비운동식으로  네이버나우로 통해서 9월중순경에 방과후 망설임을 공개했다. 

프리퀄을 만든이유는 어린 친구들이 이번에 워낙 많이 출연했다. 그래서 예전 엠넷의 아이돌학교 처럼 학교 컨셉방식으로 한듯 싶기도 하다. 현재 1~4학년까지 학년제로 나누었는데 

 

1학년은 12~14세 (너무 어리다.) 

2학년은 15~16세 

3학년은 17~19세 

4학년 19세이상 

 

현재 이렇게 나누어져있다. 각기 실력이 너무 다른지라 그동안 훈련을 시키고 그 모습을 공개하는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판단하에 시작한것 아닌가 싶다. 그러면서 규정이나 방송으로 그려나갈 모습을 조금씩 예고편처럼 노출시키는 부분이 보인다. 

 

 

헌데 중요한건 너무 오글거린다. 

 

 

3. 프리퀄로 본 오글거림, 오은영 엄마는 뭐고 노래는 잘뽑아놓고 왜 이렇게 단순한 가사를 썼을까? 

 

 

 

프로그램 처음 보면 무슨 교양프로그램인줄 알았다. 예전에도 한번 썼지만 오은영엄마가 나와서 열심히하겠습니다. 라고 인사하는것이 못마땅했고 한번 해보겠습니다. 라고 인사로 꼬투리를 잡았다. 사실 아이들에게 그것보다 중요한것은 오디션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어떻게 살아남고 만약 떨어지면 어떻게 멘탈관리할지가 더 중요한것 아닐까?

 

상담도 하는데 거의 다 하는 말이 이미 다른 오디션 방송에서 아이돌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했던 말들이다. 

 

 

그리고 심리상담 이라는것은 그렇게 짧은 시간에 상대방을 알수 있는게 아니다. 연습생 기간 처럼 1년 정도의 시간을 가진다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보여주기식 이라고 밖엔 안보인다.

 

 

물론 '엄마'라는 컨셉 자체를 가져가는것은 어느정도 위로는 될수 있다. 컨셉 자체는 나쁘지 않다. 왜냐하면 그동안의 오디션이 너무 잔인했으니까....하지만 !! 위로만 하지않고 뭔가를 단정짓고 규정하는 행동은 사실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오은영 박사의 경우 여러 예능에 나와서 인기를 얻었는데 중요한것은 이것은 그냥 예능이 아닌 아이들의 꿈과 인생이 달린 서바이벌 오디션이라는것은 알아야 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프리퀄까지만 나오는게 다행이라 생각한다. 아니면 걸스플래닛의 선미 나 티파니 처럼 또 이번에 심사위원으로 나온 옥주현처럼 심사를 하지 않고 그들의 마음을 알아주는 대선배들이 조언을 해주는게 어떨까 싶다. 

 

 

 

엄마라는 역할을 또 다시 다른 오디션에 사용할거면 위로만 해주고 본인의 철학과 논리를 규정하지는 말기를 바란다. 

 

방과후 설렘도 어차피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 아닌 참가자들을  떨어트리는 오디션이지 않는가....

 

음악도 잘 만들었다. 개인적으로는 걸스플래닛 999 보다 더 좋은데 가사가 좀 더 정교하면 좋지 않았냐 라는 생각이든다. 아무리 걸크러쉬가 유행이라지만 ' 넌 날 왜 평가해 너나 잘해' 이런 가사를 굳이 넣어야 할까 라는 생각이들고 중간에 

티비를 부시는 장면이 있는데 좀 어린애들을 오바스럽게 만든 느낌에 오래 보기가 좀 힘들었다. 

 

 

 

그리고 연습영상 이나 편집부분에서도 뭔가 교훈적인것을 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아직은 방송으로써 재미나 흥미를 유발하기는 어렵겠구나 라는 생각이들었다. 

 

 

 

4. 그래도 기대하는 이유 

 

 

 

 

 

바로 참가자들이다. 일단 글로벌 걸그룹으로써 세계적으로 참자가들을 받았다고 하지만 현재 뽑힌 83명중 거의 대다수가 국내 맴버로 구성되어있고 4~5명정도 가 일본인이며 중국인이 있긴한데 1~2명정도만 속해 있는것으로 보인다. 

한마디로 국내형 아이돌이 탄생할게 높아서 그동안 기대를 저버렸던 엠넷과는 반대의 길이다. 

 

그리고 무대스케일도 역시 대형방송사 답게 굉장히 큰 느낌을 준다. 사실 프로듀스의 확장판이라고 비판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단 비주얼적으로 잘보여지는게 아이돌 관련 방송들이다 보니 눈에 확 띄는건 사실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참가자들 몇몇이 실력이 굉장히 좋고 탄탄하다. 다만 패션이 노출이 심하다는 지적이 있다. 그도 그럴것이 mbc는 무엇보다 지상파 방송으로 다양한 연령층이 보는데 케이블 방송인 엠넷의 프듀 시리즈나 걸스플래닛 보다 심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나 연령대도 걸스플래닛 대비 평균연령이 훨씬 어리다. 

 

일단 아주 노출이 심하다 정도까지는 아니고 아슬아슬한 면이 보이긴 하는데 아마 지상파 방송의 편견을 깨려고 하는듯 보이며 그이상의 어떠한 노출이나 과감한 모습은 보이지는 않을듯 싶다. 

 

그리고 심사위원도 여자아이들의 전소연, 소녀시대의 유리 그리고 무엇보다 걸그룹 1세대의 대표격 중 한명인 옥주현이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어떤 케미가 있을지도 기대된다. 그리고 댄서는 프리퀄에 있던 아이키가 그대로 참여하여 계속 지도와 평가를 하게된다. 

 

 

 

5. 과연 엠넷을 뛰어 넘을수 있을까?? 

 

 

 

 

방과후 설렘은 그동안 mbc 뿐만 아니라 모든 지상파들이 아이돌오디션은 대실패를 했다. 그것을 만회하기 위해 프듀시리즈 CP였던 한동철과 손잡고 만든 프로그램이며 제작비도 무대스케일도 예전과는 또 다르다. 어떤이는 엠넷의 확장판이라고도 한다. 하지만 아직 방송초반이기에 지켜봐야 한다. 

 

 

그리고 우리가 한가지 더 생각해야 할건 MBC가 노리는게  단순히 방송 시청률이 아니다. 요즘은 무엇보다 메타버스, 플랫폼등 경쟁이 치열한 시대이다. 기획사가 방송을 만들고 방송사가 기획사를 만드는 시대이다. mbc는 방송을 넘어 이들을 빌보드 차트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마디로 mbc가 이제 엔터사업까지 뛰어드는 기회가 된다. 하지만 이 마저도 엠넷과 비교된다. 걸스플래닛이 아무리 망했어도 현재 2억뷰 를 넘어 현재 3억뷰 가까이 플랫폼 조회수가 넘어가고 있고 케플러라는 이름으로 데뷔곡이 아닌 

이미 몇개월전에 나온 걸스플래닛 주제곡 댄스영상이 3일도 안되서 200만회를 넘어 현재 300만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더 무서운것은 이번에 하이브 계열사 빌리브랩 과 CJ의 엠넷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아이랜드 시즌2 이다. 방과후 설렘과 거의 비슷한 포맷으로 전세계 지원자 14만명이라는 엄청난 숫자가 지원했다 현재 방과후 설렘의 거의 2배수준이다. 

 

곧 방송이 시작된다. 많은 예측과 기대가 있지만 일단 시작해야 알 수 있다. 어떤 시작을 보여줄지 지켜보는 관심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