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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리뷰

방탄소년단(BTS) 2021 AMA 2관왕 ! 그래미 시상도 가능할까?

방탄소년단이 2021년 아메이칸 뮤직 어워드 (AMA)에서 2관왕에 올랐다. 가장 영향력 있는 상인 페이보릿 팝과 듀오 이 두부분에 모두 상을 받은것이다. 국내로 치면 예전 가요대상을 받은것과 다름없는 성적이다. 

 

 

듀오 부분은 콜드플레이와 함께한 my universe 에서 상을 받게되었고, 페이보릿 팝 부분은 올해 전세계 여름을 강타했던 버터(Butter)로 인해 상을 받게 되었다. 아시아가수로 최초이며 2관왕 이라는 보기드문 기록을 만들어 냈다. 

 

 

이번 수상으로 KPOP의 위상은 급격하게 올라갔다. 그리고 그동안 많은 비판과 비난 그리고 아이돌 음악으로써의 팬덤의 한계를 어찌보면 대중성으로 넘어버린 좋은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이제 미국 안에서도 그냥 한번 뜨고 마는 가수가 아닌 하나의 아티스트 그룹으로써 인정 할 수 밖에 없는 성적을 기록했다. 

 

 

1. 그래미 어워즈 도 가능할까? 

 

 

 

이번 수상으로 가장 기대가 높은것은 역시 그래미 시상이다. 아무리 예전의 낡고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을 가진 시상식이라고 해도 세계적으로 단 하나의 음악 시상식을 꼽으라고 한다면 아직까지는 그래미를 이야기 한다. 

 

 

국내만 보더라도 그래미외에 다른 시상식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전통있는 시상식임을 부인 할 수 없다. 

 

작년 방탄이 다이너마이트로 큰 성공을 거두었을때 상을 받기를 바랬지만 결국 후보에만 등록되었다. 물론 후보에 등록된 것 만으로 자랑스럽지만 그래미 시상식의 엔딩을 맡은것과 그동안의 성적이 상을 받아도 될 상황이었는데 수상하지 못했다. 

 

인종차별과 백인우월주의등 그래미 시상식의 여러 악재조건이 있다는 사실이 예전부터 말이 많았다. 가장 화두가 된 사건중 하나를 꼽으라면 당시 최고의 디바였던 비욘세 가 아델에 비해 인기도 많고 곡도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올해의 음반상을  아델에게 자리를 양보했다. 그때 당시 아델이 비욘세에게 미안하다며 이상을 받을수 없다고 수상소감을 말 한것 또한 유명하다.

 

물론 빌보드 나 이번에 상을 받은 아메리칸 뮤직어워드도 3대시상식에 들어갈 만큼 그들의 능력을 보여줬지만 그래도 그래미를 빼놓을수는 없기에 시상식 자체를  너무 비판하기 보다는 그 단계를 BTS가 뛰어 넘었으면 좋겠다. 

 

 

2. 그래도 이번에는 다르지 않을까 싶다. 

 

 

일단 다이너마이트 보단 미국만 보자면 버터가 성적이 더 좋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게 방탄의 맴버이자 리더인 RM이 이번에 곡 작업에 참여한 것이 굉장히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다. 

 

아티스트 위주로 상을 주는 부분이 있기에 곡 작업에 참여하는 부분은 거의 그래미 시상식에서 당연하다는듯이 심사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그런 곡에 대한 작업을 BTS의 맴버 RM이 해냈고 현재 미국 방송과 라디오에서 적극적으로 푸쉬한 부분도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이번 그래미 어워즈가 더욱 기대되는 부분이다. 

 

이번에는 한번 해볼만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뭐든지 당연하게 생각하다가는 오판에 빠질수도 있으니 지금의 성적은 그대로 기뻐하고 예전에 있었던 비난과 비판은 자제하면서 기대와 응원으로 지켜보면 좋을것 같다. 아무리 아이돌음악을 좋아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그래미 시상식 부분은 전국민이 국가대표 스포츠 경기를 보듯 많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봐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