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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리뷰

넷플릭스 지옥, 오징어게임 능가 할수 있을까?

이번에 마이네임 이후 넷플릭스에서 11월에 공개된 지옥 ( Hell Bound) 이 오징어게임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27개국 1위를 지옥 과연 오징어게임을 능가할수 있는건가?? 

 

 

 

 

 

오징어게임이 9월에 오픈후 계속 1위를 질주하던중 이번에 지옥이 1위를 거머쥐었다. 하지만 이미 왠만한 애청자들은 예상했던 이야기이다. 워낙 대작이라 소문이 많았고 각종시상식에 나오기도 했으며 그래픽이나 연출효과에서 극찬을 받기도 했다. 지옥은 오히려 오징어게임 이 인기의 출발 신호를 알리고 마지막 지옥으로 넷플릭스를 점령하는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다. 그만큼 대중들이 보기도 전에 오징어게임 만큼 기대했던 작품이 바로 지옥이다. 

 

 

 

 아직은 더 지켜봐야겠지만 1일차이다. 특히나 오징어게임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위해 가장 큰 홍보가 되었던 미국 인터뷰 내용이나 작품소개도 한몫했다. 오징어게임의 경우 아시아는 물론 유럽 아메리카 지역 상관없이  큰흥행을 했다. 

 

하지만 지옥은 아직 아시아쪽에서 강세이며 그밖에 벨기에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독일 미국의 경우 3위이다. 

 

물론 오징어게임보단 빠른 상승폭이지만 중요한건 앞서 말했던 것처럼 오징어게임 보다 이미 미리 기대를 가지고 공개된것을 생각해봐야한다. 

 

지옥이라는 작품의 퀄리티가 오징어게임보다 못한걸까? 

 

 

 

개인적으로 퀄리티 자체는 지옥이 더 높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으로 일반 대중성을 평가받을수 없는것이 작품이 내포하고 있는 내용이다. 오징어게임도 잔인한 부분이 있고 지옥또한 마찬가지이다. 굉장히 섬뜩하고 내용을 함부로 내포할수 없는 19세미만 관람불가 내용이다. 

 

 

하지만 오징어게임은 내용자체가 일반적인 대중에게 어느정도 어필할수 있는 반면에 지옥은 그렇지 않다. 일단 작품의 연출가인 연상호 감독의 경우 철학적인 내용으로 호불호가 갈리거나 연출에 디테일에 의구심을 갖는 대중들이 있는것으로 유명하고 각본에 최규석의 경우 '송곳' 이라는 사회의 어두운 면을 자신만의 철학으로 풀이하는 작품으로 이해되어 만약 이해가 되고 이런류의 작품을 좋아한다면 100점짜리 작품이지만 그렇지 않을경우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계속적으로 어둡고 음침하며 무엇보다 유행어처럼 우리에게 딱 다가오는 대사나 장면이 없다. 잔인하거나 어렵거나로 생각이 될정도로 진지하기 때문에 쉽게 다가가기는 어려운 작품이다. 

 

Bangtan Blondes 라는 한류 관련 유튜브 채널의 미국인 리액션 

 

 

무엇보다 외국에서 흥행하기 위해 종교적인 부분을 건든것은 아마 서구권에서는 극호감도 있지만 성향에 따라 비호감적으로 보일수도 있다.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등 종교적인 행사를 제대로 행사하는곳은 오히려 다른 나라보다 영국, 미국과 같은 서구권 국가이다. 

 

천국, 지옥 이라는 개념자체가 과거는 몰라도 현재로서는  서구권 기독교 관련 종교에서 파생된 부분이 크기 때문에 지옥의 어두운 부분만 그리고 종교의 어두운 부분만 다루는것은 이미 서양쪽에서도 시도 해왔다.( 그것도 많이) 그리고 아무리 미국에 예전의 종교에 대한 신앙심이 변질되거나 없어졌다 해도 아직은 신에 대한 예의를 갖추려는 것이 서구권이 문화이다. 물론 헝거게임 처럼 데스게임도 오징어게임과 비슷한 작품이 있지만 그와 다른것이 종교적인 부분은 굉장히 매니아층만 서구권에서도 좋아했다는것을 본다면 

 

오징어게임처럼 모든 일반적인 대중에게는 다가가기 어려울수 있다는 결론도 있다. 또한 오징어게임에 큰 흥행으로 차기 인기작으로 거론되었던 지옥에 대한 초반 호기심일수도 있다는 의견도 지배적이다. 

 

 

 

하지만 원작과 조금은 다른시도, 대중에게 가까이 가기위한 것인가? 

 

 

아직 지옥은 6회까지만 오픈이된 상태이다. 현재 좋아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또 그에 따라 거부감이 든다는 지적도 있다. 이러다보니 그 어떤 작품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하기에는 아직은 이르지 않나 싶다. 다만 오징어게임도 그렇고 10월에 공개된 마이네임 그리고 이번 지옥까지 너무 자극적인 내용의 드라마만 히트하고 있다. 다만 '지옥' 의 드라마판의 경우 여기서 모두 스포할수는 없지만 원작에 없던 부활이라는 부분이 생겼다. 그냥 죽어서 지옥으로 가는 일반적인 내용과 달리 무슨 예수님이나 나사로처럼 부활한다는 것인데 아직 작가의 의도는 알수가 없다. 대중에게 조금은 가까이 가기위한 시도가 있지 않나 싶다. 

 

 

앞으로 더 성장하길 기대하며 

 

왼쪽: 지옥의 한장면 오른쪽: 고요의 바다

 

 

 

하지만 이렇게 무언가 자극적인것만 따라간다면 나중에는 좋은 결과가 있을것 같진 않다. 무조건 자극적인것이 나쁘다는것이 아니라 한장르에 국한되지 않아야 된다는 것이다. 12월에 있을 고요의 바다는 지금까지의 작품들과 는 다르게 아주 자극적이진 않아 19세미만 관람불가는 피할수 있을 것 같다. 

 

 

다만 장르가 이미 우주SF라는 수없이 미국 영화나 드라마에서 다루어진 부분이다. 배우인 정우성이 기획에 참여했다고 했으나 어디까지나 정우성은 배우출신이기에 그것이 작품 흥행의  중요한 요소가 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여러 분야에 도전하여 성공하길 바라며 지옥도 새로운 영향력을 불어넣어 주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