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에 이어서...
사실 탐탁지는 않다 하지만 한 번은 해볼 만하다.
걸스플래닛은 999는 세계의 KPOP을 위해 중국과 일본의 협업에 대한 마지막 정리 작업
중국을 말하기전 일단 일본에 한류 영향부터 먼저 말하면 사실 처음 한류를 막고 저지했던 것은 일본이다. 2012년 대통령 독도 방문으로 정치적으로 안 좋았던 사이가 극도로 안 좋아졌는데 이 기회를 노려 갑자기 지상파에 한류 드라마나 음악이 막혀 송출되지 않고 혐한이 힘을 얻어 한국을 비하하며 한류 관련된 곳에까지 가서 시비를 걸기도 했다. 당시 일본 한류의 성지라 불리는 신오쿠보가 사람이 다니지 않아 망하기 직전까지 갔다. 그때는 또 중국에 화장품이 잘 팔리고 드라마와 KPOP의 성공으로 김수현 전지현 또는 빅뱅이나 소녀시대가 수십억을 받으며 공연을 하거나 광고를 찍었다.
당시 중국에 국내 예능도 인기라서 런닝맨에 고정 출연하고 있는 개그맨 지석진은 중국에서 발매한 앨범이 상위권에 랭크되면서 뉴스에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일본은 시간이 지나도 오히려 더욱더 독해졌고 당시 일본 멤버가 있던 트와이스 신인 때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어리석은 애들이라고 혐한의 공격을 받았고 계속적으로 정치적으로 엮어보려고 공격해왔다. 그리고 이제 모두가 잘 아는 방탄소년단의 멤버 지민의 티셔츠에 꼬투리를 잡아 크게 공격을 했다. 사실 그런 티셔츠는 다른 외국 배우나 가수도 입은 전례가 있지만 일본에 와서 방송을 했어도 아무 말하지 않았다. 얼마나 비열한 짓인지 본인들도 알 것이다. 결국 지민은 사과를 했고 그 이후에도 많은 논란이 있었으나 그래도 마무리는 되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일본 시장을 두드렸고 결국 방탄소년단은 외국인 가수로써 가장 많은 콘서트 흥행 수익과 앨범을 판매하는 아이돌이 되었다. 트와이스도 일본 멤버 미, 사, 모 의 힘을 얻어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이로써 3~4년 동안 한적했던 일본의 신오쿠보 거리도 활기를 되찾았다. 그러면서 한국에 대해 안 좋은 인식을 가졌던 젊은 세대들이 조금씩 변했고 여기서 더 나아가 지금의 일본의 2000년생들은 한국을 동경하기 시작하면서 일본 보다 경제 수준이 낮은 한국을 좋아하는 젊은이들 때문에 위기의식을 갖는 토론 방송까지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트와이스의 미,사,모 지금은 해체했지만 아이즈원의 사쿠라, 나코, 히토미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특히나 히토미는 한국에서 운전면허를 취득할 정도로 한국에 대한 애정을 보여 더욱더 국내에서 일본 멤버들에 대한 신뢰를 쌓게 되었다. 특히나 아이즈원은 일본의 큰 연말 음악축제인 FNS 가요제에 초대되기도 했는데 그때 라비앙로즈 한국어 버전으로 노래를 불렀다. 국내에서는 공영방송에 일본어곡을 부를 수 없게 금지된 상황 과는 다른 상황이었다.
하지만 역시 영원한적도 없고 영원한 친구도 없다. 한쪽이 잘되면 한쪽이 잘못되었다.. 중국은 일본의 분위기와는 반대로 사드 보복으로 인한 한한령이 떨어졌다. 사실 사드는 핑계고 이번 기회에 공산주의 국가다운 막가파식 문화의 돈줄을 막아놓은 샘이다. 결국 그로 인해 롯데마트가 큰 피해를 봤고 큰 이벤트를 서로 준비했던 YG 엔터가 엔터 중에 가장 큰 피해를 봤다는 뉴스가 이곳저곳 나왔다. 그 이후 한국 대통령 방중 때 무시하는 결례를 보였고 최근까지도 김치 랑 한복이 자신들이 기원이라는 참으로 분노를 떠나 창피한 수준에 이야기를 했다. 만약 중국에 음식을 우리가 기원이라고 이야기했으면 한국에서는 굉장히 민망하고 쪽팔리다고 욕을 먹었을 것이다. 사실 이런 건 중국은 예전부터 그래 왔다 한때는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우기는 그 습성에서 배웠는지 한반도가 중국 소속 땅이라는 어처구니 이야기를 한적도 있다.
그렇게 밖에서는 또 온라인상에서는 우월하다고 떠들지만 한 뉴스에서 중국인 배달원이 오토바이를 타다 교통법규를 위반해 오토바이를 뺏길 상황에 처해있었다. 그 중국인은 처벌을 면하기위해 자신이 한국인이라고 속였다고 한다. 거기에 반대로 일본에서는 한 여성이 별 잘못이 없었는데 사건 현장 근처에 있었고 무엇보다 한국인이라는 점을 의심해 억울하게 감옥에 간 사건이 있었다. 중국의 의식이 지금 어떻게 흘러가는지 그리고 그걸 막기 위해 정부가 무슨 짓을 하는지 이 뉴스만 봐도 확연히 눈에 띈다. 밖으로는 대국이라 하지만 안에서는 얼마나 가난한 삶을 사는지 극명하게 알수 있으며 무엇보다 코로나 라는 대박 세계적 사건이 터지면서 그나마 있던 대국이라는 중국의 위엄은 거의 땅에 떨어졌다고 봐도 맞을것이다.
그래 봤자 문화.... 그래도 문화
중국과 일본의 예전부터 부정적인 글들을 보면 이런 이야기들도 자주 보인다. 경제대국도 아니고 인구수도 작은 한국이 그래 봤자 앞서는 것은 문화이다. 하지만 드라마 미생에서 임시완이 말했던 대사 처럼 그래도 문화이다. 문화를 성장시켜야 중국과 일본의 수뇌부들이 긴장할 수밖에 없다. 문화 때문에 전쟁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 평화를 이룩하기도 한다. 문화가 아니더라도 여러 기술산업에서 한국은 더 성장하고 있지만 문화는 성장뿐만 아니라 사람이 갖고 있는 인식 자체를 변화시켜준다. 일본만 봐도 그렇다. 역사왜곡으로 한국에 대한 아무리 안 좋은 교육을 해도 한류가 들어가면서 한국을 동경하는 청소년들과 유학을 오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이들의 인식은 대한민국 경제가 좋아진다고 우리 편으로 만들 수 있는 건가???
그리고 일본보다 더욱 애국주의 사상이 강한 중국도 BTS 6.25 70주년 발언이후 중국내에서는 논란이 되어 그들이 중국안에 문화를 접근하지 못하게 아예 막아 놓았지만 멤버 뷔의 생일에 수십억을 모았고 코로나 펜데믹 상황으로 모여서는 안되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방탄이라는 국가적으로 경계하는 한국 아이돌 그룹의 행사를 보기 위해 수천 명이 몰리고 블랙핑크가 그동안 중국에 당한 것이 있어서인지 팬들에게 조차 콘서트 때 중국만 빼고 인사한
사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패션을 따라하고 즐기는 일이 빈번하다. 한 중국 연예인은 블랙핑크 제니의 패션을 따라 해 놓고 본인의 패션과 다르다는 말 한마디 해서 중국에 블링크에 욕을 먹고 본인의 말에 사과를 한 사건까지 있었다.
현재까지 대중문화의 패권은 KPOP이 쥐고 있다. 그러다보니 한국까지 와서 한국어로 노래를 해야 하는 오디션에 그냥 일반적인 도전자가 아닌 각 나라에서 유수의 인재로 뽑히는 참가자들이 도전했다.
비판을 받으면서 KPOP의 세계화를 위해 아시아 현지화를 도전했다. 그중에 중국과 일본은 그래도 큰 시장이라 도전을 많이 했고 그들에게 알리고 싶었고 그들과 동선을 같이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들은 끝까지 무시했다. 하지만 젊은이들이 인식이 달라지면서 그들은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어쩌면 걸스 플래닛 999를 끝으로 그 종지부를 찍으려 하는 듯하다. 표절이든 저작권을 사든 그동안 중국이 우리의 오디션 프로그램을 많이 따라 했는데
과연 한중일 모두 모인 걸스플래닛 999를 따라 할 수 있을까?? 뭐 큰 용돈을 준다면 가능할지 모르겠으나 똑같은 포맷으로 한다면 누가 중국 아이돌 또는 일본 아이돌을 하기 위해 타지에 나가겠는가? 일본은 예전 문화산업이 발전했을 때가 있기에 어느 정도 될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이런 유수의 인재들이 고생만 하고 데뷔 못하면 아무런 대가 없이 끝나는 오디션을 과연 참여할까????
이번 시리즈에 중국 다음으로 가장 욕먹는 건 CJ이다. CJ가 돈을 벌기 위해 이번 기획을 하는 것은 맞다. 분명히 이윤을 창출해야 하는 기업이고 그런 방향으로 생각하는 것이 어쩔 수 없는 우리의 기업 문화이다. 하지만 과거를 보자면 그동안 CJ가 투자한 영화산업과 영화의 한류, 그리고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아이돌 콘서트를 개최한 KCON 등은 돈만 벌기 위한 수단으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다. 관심이 없으면 절대 해낼 수 없고 사업초기에는 이러다가 CJ는 손해만 보다 망한다는 비판 여론도 있었다. 하지만 분명 그런 투자와 기획들은 결국은 성공을 했다.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영화 관계자분께서도 CJ의 투자가 없었으면 지금 미국과 같은 서방국가에 한류가 들어가긴 어려울 수 있을 거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물론 투자가 다는 아니지만 절대 무시할수 없다는 것이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방문시 일본보다 성공적인 평가를 얻었다는 보도가 있다. 근데 그중 가장 큰 관심거리가 대통령도 대통령이지만 미국에 사업을 투자한 국내 대기업 대표 사절단들을 일으켜서 박수를 치는 장면이 인상 깊었다. 대통령이 잘했냐 못했냐를 이야기 하고픈게 아닌 결국 강국 미국도 투자 앞에서는 겸손해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기획은 나도 마지막이길 빈다. 아니 마지막이 될것이다. 왜냐하면 중국에 사상이 바뀌어서 6.25를 인정하고 시진핑이 한국 와서 무릎 꿇고 사과해도 중국이라는 이름을 걸고 다시 협업하는 일은 거의 없을 듯하다. 왜냐하면 두 번은 재미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마 다음 시즌에는 글로벌이라는 이름으로 여러 나라에서 지원자를 받을 듯한데 아마 이건 MBC에서 11월에 정식 방영되는 "방과 후 설렘" 오디션 프로그램이 미리 선점해서 다음 시즌은 더 힘들듯 하다.
변명은 여기까지! 선택은 대중의 몫! 과연 걸스플래닛 999는 대중들을 설득시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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