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어떤 영향력도 없으며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10. 로제 - GONE
로제 공식 첫 솔로 앨범이다. 자신의 가사의 표현을 좀 더 솔직하게 표현하고 싶어서 모두 영어로 된 가사로 했다 하지만 사실 현재의 미국에서 블랙핑크의 위상 및 로제 본인만의 위치를 증명해 보이기 위한 시도였다고 볼 수 있다. 특히나 같은 블랙핑크 멤버 제니와 달리 2곡의 을 냈는데 타이틀이 아닌 GONE 이 후속곡임에도 불구하고 차분한 멜로디에 어쿠스틱 사운드와 로제만의 특유의 음색이 굉장히 세련되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굉장히 가볍지 않은 특색 있는 그녀만의 색깔이 나타나는 GONE은 후속곡임에도 뮤직비디오를 찍었는데 벌써 1억 회를 넘었다. 이곡을 누가 아이돌 곡이라 할까??
9. ITZY - 마피아
누군가는 망했다고 하지만 ITZY 그리고 프로듀서이자 빅히트의 다음으로 영향력있는 대형 기획사의 대표 주주이자 우리에게 친숙한 박진영이 프로듀싱한 곡으로 마피아는 잇지 뿐만 아니라 박진영에게 있어서도 처음으로 도전하는 다크 한 힙한 곡이다. 사실 그동안 밝고 청량한 곡이나 재즈 계열의 스윙 음악을 주로 했던 박진영에게는 어색한 곡이었다. 그래도 도전적인 부분을 이해해준 걸까? 해외에서는 반응이 꽤 좋은 편이다. 다만 두 번은 안 되겠지? 더 세련된 음악을 만들어주길 바란다. 그래도 은근 중독성이 강해서 개인적으로 자주 들었던 것 같다.
8. 트와이스 - Alcohol Free (알콜프리)
해외 진 줄에 교두보가 될 수 있었던 이번 앨범에 국내외 유명 작곡가와 박진영이 함께했다. 그래서 어떤 사운드를 가지고 나올려나 기대했지만 결국엔 레트로였고 무엇보다 그동안 활발하고 몽환적인 사운드들과 다른 보사노바풍의 잔잔한 느낌의 곡이었다. 여름밤의 어울리는 곡으로 곡자체는 좋지만 사실상 해외에서 뭔가를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으로 좀 더 공격적인 음악을 만들었으면 어떨까 싶다.
7. 오 마이걸 - Dun Dun Dance
원래 중상위권 속한 걸그룹이었지만 작년 "살짝 설렜어"가 대박을 친 후 이번에도 기대가 컸다. 좀 더 활발하면서 풋풋한 모습 그리고 댄스는 그와 반대로 굉장히 난도가 높은 곡을 가져왔다. 좀 더 대중에게 친숙한 면으로 찾아온 것 같다. 뭔가 음악이나 스타일적인 변화는 없지만 오 마이걸에게 꼭 변화가 필요할까? 이런 느낌은 오 마이걸이 제일 잘한다고 본다.
6. 엔시티 드림 - 맛
보이그룹 음악의 현주소는 팬덤을 제외한다면 대중성은 너무 방탄에 몰려있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실 음원 성적이 많이 저조했는데 엔시티 드림이 어느 정도 치고 올라오는 느낌이다. 대중성을 잡기 위해 노력했지만 SM만의 뭐랄까.. 그 독특한 사운드들을 이해하기 어려웠던 게 사실이고 그로 인해 기존 팬들 중에서도 많이 이탈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 그들의 음악이 조금씩 유행이 되고 있는 듯하고 뭔가 음악이 세련되게 뽑아낸 느낌이다. 재미있고 유쾌하고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어서 앞으로 기대된다.
5. 로제 - On The Ground
10번째로 순위를 정한 Gone 보단 좀 더 독특한 사운드에 본인의 목소리를 악기처럼 너무 잘 입혔다. 코로나로 어떤 사건도 조용한 이 시대에 그 분위기를 잘 녹여놓은 듯하다. 그리고 로제는 이번 앨범으로 블랙핑크라는 자신으 그룹 이름이 아니더라도 영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런 감미로운 음악은 로제이기에 할 수 있었고 이제 대체할만한 가수가 국내에서는 거의 없지 않을까 싶다. 로제의 새로운 사운드는 나의 귀를 즐겁게 해 준다.
4. 스테이씨 ASAP
트와이스의 TT, Cheer Up, 등을 작곡한 프로듀서 블랙 아이드 필승이 만든 걸그룹 "스테이 씨" 국내 실력파 아이들만 모아 놓아서 큰 충격을 줄 거라고 호언장담 했지만 인기에 비해 뭔가 올라가지 못한 느낌이 들었다. 특히나 그녀들의 데뷔곡 So Bad는 그녀들의 실력과 대중적인 요소를 많이 보여줬지만 뭔가 신인 걸그룹 치고는 올드하고 특색 없는 느낌이 보인 것도 사실이다. 이번 신곡 ASAP 은 처음에는 이게 뭐지? 싶지만 요즘 흔히 말하는 중독성이 그 어느 음악보다 강한 음악이다. 재미있는 벌스에 갖가지 매력적인 목소리가 더해져서 굉장히 POP 스러운 느낌을 주고 무엇보다 한 번에 뭔가 강한 인상을 주는 사운드는 아니지만 그만큼 쉽게 질리지 않고 현재 음원차트에서도 꾀 상위권에 오래 머물고 있는 곡이다.
3. 브레이브걸스- 치맛바람
역주행 이후 더 강력한 곡으로 왔다 그리고 정주행에 성공했다. 롤린 역주행 방송 이후 준비기간 3개월.. 그리고 그 안에 예능과 광고 촬영이 겹치면서 제대로 2개월은 준비했을까 의구심조차 든다. 역대 아이돌중에서 볼 수 없었던 사회현상을 일으키고 벌써 광고만 23개 를 찍었다고 하니 아마 다른 건 몰라도 어떤 대형 아이돌이 나와도 한해에 광고 20개는 찍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런 기간 중에 치맛바람이라는 여름을 겨냥한 신나는 댄스곡을 내놓았다. 용감한 형제의 돋보이는 신스 사운드와 경쾌하면서 요즘 유행을 조금은 쫓아가는 딥한 하우스 사운드로 여름에 맞는 곡을 잘 만들었다 다만 평가는 호불호가 있고 다른 스타일이나 안무에서 비판을 받은 것 같긴 한데 그 짧은 기간에 이 정도면 충분히 좋은 활동을 했다고 본다.
2. 방탄소년단 - BUTTER( 버터)
현재 KPOP를 세계에 알리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오랜만에 발표한 신곡이다. 사실 예상은 되었다. 이 정도의 인기는 말이다. 미국도 좋은 음악이 많지만 일단 이미 특히 여성들에게 좀 더 새로운 무언가에 빠질만한 음악과 보이밴드가 필요했는데 그걸 정말 적절히 해냈고 그들의 음악과 안무는 가히 압도적이며 과연 누가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흉내 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음악은 여러 유수의 작곡가들과 함께한 펑키한 사운드로 들어주기 좋은 곡이다. 하지만 너무 미국 스타일에 다이너마이트 전곡과 사실 비교가 많이 되는데 어떠한 특징이 없다. 그러다 보니 국내에서는 생각보다 성적이 저조했다. 물론 그렇다고 하더라도 전 세계에 그들이 이끌어내는 매출은 상당하지만 더 위를 바라볼 수 있을지는 조금은 의구심이 든다 특히나 힘합하는 아이돌인 그들의 모습을 이제는 볼수 없나 싶다. 사운드도 좋지만 사실 사운드보단 그들을 좋아하는 이유가 따로 있는 팬들도 있기 때문이다. 쉽게 들을 수 있는 음악으로 찾아줘서 고마우나 조금 더 색다른 걸 기대하고 싶다.
1. 에스파 - NEXT LEVEL
내가 상반기에 제일 좋아하는 곡이 에스파가 될 줄은 몰랐다. 사실 세계관이라는 설정 자체가 너무 NCT 때의 포맷을 비슷하게 가져간 게 아닌가 싶었다. 다만 멤버들이 실력이 좋기에 그냥 비판이나 비난만 할 수있는 그룹이 아니라는 정도였다. 하지만 리메이크 NEXT LEVEL 을 가지고 온 그녀들의 곡은 정말 그들의 색깔을 잘보여주었고 이것이 중독성이구나 싶었다. 점점 순위에 오르더니 한때 멜론 지니 유튜브 뮤직등 모든차트에 단 한순간이 아닌 오랜시간 1위를 지켰으며 지금도 상위권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물론 리메이크 곡이 명곡이라지만 KPOP 가수가 부르기에 적당한 곡이라 할수 있으며 더 유명하고 좋은 곡들도 사실 얼마든지 많았다. 하지만 본인들의 세계관을 나타낼 곡으로 리메이크하여 좋은 성적을 내었다. 다음은 그들만의 색깔을 낸 신곡을 기대한다.
그냥 아이돌 음악으로 정리해봤습니다. 더 좋은 음악들이 많이 있기를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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