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엔터리뷰

걸스플래닛 999를 위한 몇가지 변명 ①

 

 

 

 

많은 논란 속에 걸스플래닛(girls planet )999가 시작 조짐을 알렸다. 8월 6일이 첫 방송이긴 하나 전 프듀 시리즈도 그랬던 것처럼 방송 하기 1~2주 전부터 프로그램 소개 영상 및 지원자들의 1분 30초 프로필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된다. 

 

 

시작 전부터 많은 궁금증을 낳았던 참가자 명단들도 모두 공개되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이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으면 아는 내용이지만 현재 이 프로그램은 논란이 많다. 예전 프듀 48 때도 시작 전부터 논란이 많더니 이번에도 피해 갈 수 없을 정도의 논란이다. 그래서 논란의 기사나 글들이 많은 듯하다. 본인도 비판적인 면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이해하는 측면으로 생각해보려 한다. 

 

 

국민청원까지 등장한 걸스플래니 999 논란 

 

 

이번 논란에대해서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결정적인 이유가 2가지 정도 뽑힌다. 

 

 

 

 

 

1. 프듀시리즈  조작에 대한 사후 처리 및 공정성 논란 

 

아이돌 오디션중 최고의 시청률과 인지도를 가졌던 프로듀스 시리즈는 조작 사태와 공정성 논란 그리고 피해 연습생에게 보상에 대한 투명성 부재와 어설픈 아이즈원 재결합 실패 부분으로 기존 팬들까지 CJ에게 분노하여 안티를 더 만들어낸 상황이다. 그래서 cJ가 과연 오디션 프로그램을 또 만들어낼 자격이 있느냐는 것과 앞으로 조작이 없을 거라는 신뢰도 자체가 없다며 비판했다. 

 

--> 자격이 없는것도 맞고 비판받아도 마땅하다 하지만 그것이 반대 청원을 해서 프로그램을 폐지하게끔 하는 문제와는 조금 더 다른 문제일 수 있다. 일단 기획 자체는 회사 입장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이다. 물건을 잘못 만들어 비난을 받더라도 다시 물건을 만드는 자유는 그 사람에게 있는 것이다. 다만 우리는 그 물건을 안사면 되는 것이다. 이것을 법적으로 하거나 정부가 개입을 한다면 국내 문화에 대한 개입 여론에 오히려 더 전체적으로 골치 아파진다 반대 청원과 같은 일은 프듀 48 때도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걸스플래닛 999의 공정성에 대해서는 유니버스 앱을 통해 NC사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부분을 믿을 수 밖엔 없긴 하다 하지만 일단  무료 투표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으며 현재 진행하는 피디가 김신영 피디이다. 작년 보이그룹 오디션 아이랜드를 진행했으며 공정성 부분에서도 높게 평가를 받았다. 물론 그렇다 해도 지난 죄가 크기에 비난과 비판은 있겠지만  관심 있는 시청자들에게 예전보다는 좀 더 다른 모습으로 비쳐질 수도 있다.

 

 

 

 

 

 

 

 

2.  중국 맴버 및 항미원조 지지 논란 

 

 

 

 

이 문제가 아마 제일 클 것이다. 중국 맴버 일부가 (현재 6명 정도 확인) 정치적인 발언들을 SNS에 올린 부분이 가장 클 것이다. 이게 세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남중국해, 한마디로 하나의 중국으로 모든 게 중국 거다 라는 거고 하나는 위구르 인원 탄압 관련 부분 지지 마지막 하나는 항 미원 조이다. 다른 건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부정적인 하나의 중국 위구르 인권탄압까진 굳이 국내와 영향이 크지 않다고 이해한다 해도 항 미원 조는 북침이 아닌 남침으로 미군의 공격에서 조선을 구했다는 역사왜곡이라 가장 타격이 큰 주장이다.

 

 

---> 이부분은 선례가 있다. 바로 이전에 했던 프로듀스48 이다. 프듀48은 알다시피 일본 AKB48과 합작한 오디션으로 걸스플래닛  한중일 오디션 이전 한일 오디션이라 볼 수 있다 헌데 프듀48도 큰논란이 있었는데 단순히 일본팀이 참가해서가 아니였다. 바로 당시 AKB48 공연 영상중 탱크가 나오면서 본인들은 평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취지의 공연이었는데 겉보기엔 평화를 상징하는 공연인듯 보이지만 그 공연은 한마디로 자신들의 과거에 평화를 위해 싸웠고 앞으로도 평화를 좋아하는 국가로 남겠다는 내용인데 한마디로 과거 일본의 식민지지배에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며 정당했다는 주장을 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AKB48이 모르고 했든 알고했든 그 공연은 굉장히 국내에서 비판을 많이 받았으며 특히나 프듀48 참가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미야와키 사쿠라가 출연해서 더 뭇매를 맞았다.

 

 

 

 

 

다만 그런 사건이 있는가 하면 갑작스런 프로젝트라 거의 48그룹 맴버들은 한국어와 일본어를 혼용해서 쓰거나 아예 한국어를 모르는 맴버도 있었다. 그런 와중에 미야자키 미호라는 한국에 대한 관심을 몇년전부터 일본 방송에 공개해왔고 그로인해 혐한들에게 공격을 받았지만 개의치 않고 한국문화를 좋아한다고 자랑했으며 가장 정확한 한국발음으로 모든 프로필 소개를 한국말로 진행했다. 그러면서 미호가 화제가 되었고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다만 결승까지 갔지만 데뷔는 못했다 ㅠㅠ)

 

그이후 데뷔에 성공한 사쿠라, 나코, 히토미는 한국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히토미의 경우 한국에서 운전면허증까지 취득할 만큼 한국에 대한 애착을 보여왔다 이로써 일본 맴버들 특히 트와이스의  미사모 라 불리는 일본맴버들과 더불어 일본인 아이돌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고 이로써 중간에 중국으로 간 아이돌들 (특히 엑소출신 중국맴) 에 대한 비난은 이들과 비교하며  더 거세졌다. 

 

 

 

 

 

미야자키 미호

 

 

야부키 나코, 미야와키 사쿠라, 혼다 히토미 

 

 

 

 

---> 물론 이사건이 항미원조 지지하는 중국인들과 무슨 상관이냐 할 것이다. 특히나 프듀48 일본맴버들 당시 논란이 된 공연은 모르고 했을 가능성이 많고 뜻을 모르면 한국사람도 뜻을 분간하기 어려운 공연이긴 했다. 하지만 중국 논란 맴버들은 다른 공연이 아닌 본인의 SNS 계정에 논란의 글을 옮겨 적었다는 것이 분노한 이유이다. 그리고 거기에 나 또한 동감한다. 

 

이부분에 대해선 최근 에버글로우 중국 맴버 왕이런을 상황을 좀 더 자세히 알수 있는데 일단 왕이런은 프듀48 참여 맴버이며 에버글로우의 인기맴버이자 비주얼 맴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인성부분에서도 바르고 한국을 좋아해서 여러 한국문화를 알고있다고 어필했는데 그러다 한국 위문공연에 참석해 한 군부대에서 태극기를 향해 격례하는 모습이 화면에 잡혔다. 한국은 왕이런의 그런모습에 인지도가 점차 올라갔으나 중국은 아주 난리가 났었고 온갖 비판이 쏟아졌다. 그러던중 중국 정부에게 행정처벌을 받았고 그이후 예능이든 어디든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그리고 얼마 지나지않아 신장목화 위그르 탄압관련 글을 올렸다. 자세한건 아니지만 원래 항미원조 관련글을 올리는 요청이 있었는데 그것까지는 거부하고 신장목화로 올린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아마 군부대까지 공연한 왕이런 인지라 항미원조의 뜻을 알다보니피한게 아닐까 추측할수 있다. 

 

 

 

 

 

이처럼 중국 맴버들  SNS 계정을 보면 모두 판박이처럼 똑같다 하지만 그리고 그들이 남긴 글내용도 굉장히 짧으며 거의 복사 붙여넣기 식의 글들이라고 볼수 있다. 그리고 중국에서 활동을 하고 인기가 있던 맴버들일수록 그런. 글들이 계정에 포함되어 있다. 한마디로 자의적으로 남겼다기엔 의구심이든다. 말은 안하지만 거의 모두 외부에 압박으로 쓴 글이라고 볼수밖에 없다. 

 

만약  정말 애국심에서 쓴 글이라면 브레이브걸스 유정이 보여주었던 6.25전쟁 관련 사진과 포함하여 자신만의 의견을 피력해야 맞다고 본다. 그리고 어느것이 더 역사왜곡이 크냐 비교 할 수 없지만 항미원조는 누가 먼저 전쟁을 걸었냐는 문제이고 일본의 식민지 지배는 아예 한국의 문화자체를 몰살하려는 정책을 부정하는것이다. 

 

 

 

 

 

암튼. 중국 맴버들의 앞으로의 활동은 믿을 수 없고 문화적으로 현재까지 충돌이 많기 때문에 적어도 논란의 글을 썼던 대상자는 투표방법 이 글로벌이던 뭐던 1~2차 안에는 탈락시키는게 좋을것이다. 사실 실력있고 꾀 인기있는 맴버들이 많이 섞여있어 힘들수는 있겠지만 말이다. 특히나 걸그룹쪽 중국맴버들은 중화사상을 밝히는 글 때문에 비난을 받았으나 그래도 그나마 완만한 활동은 하고 갔는데 엑소같은 보이그룹 맴버들이 사고쳤던게 컸기에 더 신뢰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다. 하지만 이렇든 저렇든 중국만이 아닌 일본이나 글로벌적으로 활동하고 싶다면 방송을 어떻게 구성해야할지 CJ가 더 잘알것이다. 

 

 

다음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