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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리뷰

방과후 설렘 , 결국 엠넷과 비교당한 상황, 그 사이에 빛난 원지민

방과후 설렘 2회를 마쳤다. 생각보다 1회에 비해 실력도 출중하고 볼만한 무대들이 있긴 했었으나 결국 한계도 드러낸 모습도 있었다. 

 

 

 

 

 

무대, 편집, 방송 컨셉등 결국 엠넷에게 비교당했다. 

 

 

 

 

 

계속해서 똑같은 무대에 어떠한 반전도 이루지 못했다. 방과후 설렘은 일단 엠넷의 걸스플래닛 999 그리고 이전 프로듀스 시리즈와 많이 비교당하는데 가장 중요한것은 스토리와 거기에 맞는 실력 성장이었다. 엠넷은 일단 알아야 할 것이 방과후 설렘과 뽑는 방식이 다르다. 

 

 

아이돌을 하고 싶어 연습생까지 온 친구들이 대다수였고 그친구들을 데뷔시키는게 2016년 프로듀스 시리즈를 만들고나 서 계속 진행된 방식이었다. 물론 아예 처음인 연습생도 었지만 거의 80% 이상 대다수가 연습생 출신으로 소속사가 있으면서 아이돌 데뷔가 무산되거나 위태한 친구들이었다. 그래서 어쩌면 스토리가 많았고 그들안에서의 갈등과 규칙 그리고 각자 만들어가는 세계관이 재미가 있었다. 

 

 

 

 

 

하지만 방과후 설렘은 다르다. 좋은 인물들은 많이 있지만 아예 처음이거나 전공을 전향해서 하는 친구들이 압도적으로 많기에 어떠한 반전스토리나 대중의 시선을 끌만한 역할을 하는 맴버들이 적었다. 

 

그러다보니 너무 억지로 스토리라인을 만들려고 하는것 같다. 아까운 분량의 반을 스토리라인 만드는데 시간을 다 잡아먹는다. 어쩔수 없다. 포기할건 포기하고 가야한다. 일단 무대를 보여주고 조금 엠넷보단 아쉽더라도 mbc에서 하는 스타일을 만들고 구축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 

 

무대 또한 방과후 설렘의 공식 노래인 SAME SAME DIFFERENT 의 합동무대 빼고는 무대가 너무 진부했다. 무대 스케일이나 진행형식 자체가 현재 논란이후 거의 다시 재정비 수준으로 내려앉은 걸스플래닛 999에 비해 구성력과 기획이 처참하다. 오히려 진행방식은 엠넷보다 더잔인했다. 

 

또한 걸스플래닛은 1만 3천명 그리고 방과후설렘은 8만명이 넘는 지원자가 나와 인재풀도 좋은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아이들을 돕지 못했다. 물론 걸스플래닛은 워낙 실력자가 많다지만 그런걸 제외해도 아쉬움은 너무 많다. 

 

 

 

기회가 평등치 못했다 엠넷이 비해서 

 

 

 

 

공정하게 한다고 해서 프리퀄까지 만들고 2달 안되는기간에 많은 스토리를 만들어 냈지만 결국 그 스토리보다 중요한것은 아이돌로 성장할 친구들을 만들어 내는것이었다. 헌데 1차에서만 반이 떨어진다고 한다. 그러면 과연 공정하다고 볼 수 있을까?? 한번의 무대밖에 보여주지 못하고 어떤 친구는 현장평가단을 통해서 무대조차 못보여준다. 

 

걸스플래닛의 경우 말은 많았지만 한번 평가 무대를 보여주고 팀을 나누어 다시 한번 본인에 맞는 위치를 찾아 실력을 발휘한다. 물론 거기에서도 말이 많지만 그래도 왠만큼 보여줄수 있는 부분과 굉장히 많은 마스터들의 코칭이 들어간것에 비하면 방과후 설렘은 너무 어설프다는 생각을 떨치기는 어렵다. 

 

 

그렇게 실력으로 떨어트려야 한다면 참가자가 8만명이 넘는데 그중에서 실력만 보고 선발해야 되는것 아닐까?? 아이돌계에 처음 발을 디딘 학생들은 오히려 상처만 입고 떠나게 될수도 있다. 많은 부분이 반어법적으로 설레게 한다. 

 

 

 

8만명에서 뽑힌 아이들의 활약 

 

 

 

결국 그나마 방송을 살려준것은 참가한 맴버들이었다.  걸스플래닛에 비해 사실 실력은 전체적으로는 그리 좋지는 못하다. 어쩌면 데뷔 문턱까지 갔다가 온 한중일 맴버들이 모인것과 아직 아이돌 연습을 제대로 해보지 못한 친구들이 대다수인 방과후 설렘과는 어쩔수 없는 격차이다. 이는 사실 데뷔하고 연습한다면 아이즈원으로 데뷔한 미야와키 사쿠라 처럼 달라질수 있는 부분도 있다고 본다. 

 

많은 친구들이 그래도 실력과 노련미는 없었지만 풋풋하고 아직 처음이라는 새로운 모습도 보여준다. 사실 경력직 걸그룹이 아닌 말그대로 데뷔그룹을 뽑는거라면 이런 모습이 맞다고도 보여진다. 

 

특히나 2회때는 여러 친구들이 보였는데 트롯 오디션 출신인 오유진 의 성장스토리 그리고 4학년의 이태림도 좋았다. 또 방과후 설렘에는 몇명 없는 외국인 맴버중 하나인 일본에서 온 3명의 참가자 그중에서 미나미의 의외의 실력과 전소연의 칭찬을 받았다. 특히나 소녀시대를 좋아해서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를 불러서 심사위원인 권유리와의 케미도 볼만 했다. 

 

 

제2의 장원영을 떠올리게 하는 참가자 등장 

 

 

 

 

무엇보다 이번 무대에서 가장 화제의 인물은 원지민 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심사위원 모두가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실력과 외모 모든부분에서 최고였다. 일명 SM 비주얼 상 이라는 평가도 받을만한 친구였는데 소녀시대 출신 권유리도 비주얼센터감 이라는 이야기를 하였다. 다만 아직은 15살이라 표정이나 여러모로 어색한 부분이 있지만 분명 크게 성장할 참가자로 보여지며 프듀시리즈에서 15살에 데뷔한 장원영을 연상케 했고 만약 데뷔에 성공한다면 센터계를 줄이었던 아이린 카리나 와 같은 비주얼센터들의 다음계보를 이어받지 않을까 싶을정도였다. 

 

실력또한 왠만한 실력파 아이돌에 비해 노래 춤 어느것 하나 빠지는것이 없었다. 앞으로 좀 더 지켜봐야 될듯 싶다. 

 

 

 

 

일본에서의 높은 반응 방과후 설렘 조회수 1억회 아직은 희망이 더 많다. 

 

 

 

 

 

 

여러 비판과 논란이 있었지만 걸그룹 오디션이 그런걸 한두번 겪은게 아니다. 특별히 비판받는것에 제작진이 반응하진 않겠지만 그래도 시청률이 지상파 방송에서 하는것 치고는 좋지 않다. 현재 아이돌 오디션이 10대위주라 하지만 그래도 프로듀스 시리즈를 생각한다면 어느정도 대중 스펙트럼이 10대가 주축으로 조금씩 넓혀져 가고 있는데 아직 방과후 설렘은 그렇게 넓지는 못하다. 

 

다만 현재 방과후 설렘은 일본 비드라마 부분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아직 1회이고 다른 오디션에비해 어쩌면 일본인 참가자가 적은 오디션인데도 관심을 갖고 있는것이다. 

 

그리고 유튜브 조회수도 1억회를 넘었다 다만 이것은 그동안 프리퀄 과 이리저리 MBC 유튜브에 나뉘어져 있는 영상들이 너무 많아서 어쩌면 가능한것일수도 있지만 그래도 지금까지의 평가 치고는 좋은 반응이긴 하다. 

 

아직 처음이다. 앞으로 어떤 무대를 꾸밀지 그리고 패자부활전 과 같은 반응은 있는건지 여러가지 지켜봐야 될 부분도 있다. 다음회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