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 엔터테인먼트 중 하나인 Jyp가 중국 굴지의 기업 텐센트와 전락적 제휴를 맺고 jyp의 모두 음원을 독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그 외에도 문화적 이벤트 등 다양하게 사업을 구상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1. 경영위기의 회사에서 대형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거듭난 JYP
Jyp는 10년 전만 해도 대형 기획사 중 하나였지만 무리한 미국 진출로 인한 적자로 부도위기까지 직면했습니다 그러다 대표 박진영이 지인에게 경영직을 인계하고 본인은 프로듀싱과 개인 활동에 몰두하면서 회사의 안정을 찾아갔고 투피엠, 수지 등의 기반을 잡아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잇지 등이 글로벌 인기를 얻으며 사옥까지 옮겼으며 최근에는 일본 현지화 걸그룹 니쥬가 일본에서 큰 성공을 거두면서 시총 1조 원 넘게 기록하며 업계 1위의 회사가 되기도 했습니다.(현재는 빅히트) 그런 JYP가 이번엔 중국 기업과 손잡고 그의 행보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2. 왜 당하고 또다시 중국인가?
일본 중국 모두 JYP가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간다면 국내 엔터계의 입지가 좋을 수 있겠지만 사실 중국은 문화계에 있어서 갈등이 많았던 일본보다 더 인식이 안 좋고 위험한 게 사실입니다. 현재 드라마 조선구 마사가 중국 자본으로 인해 역사왜곡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드라마 방영 2화 만에 폐지되었습니다. 그 외에 갖가지 표절논란으로 시끄러웠고 그 이전에 한한령이라는 문화 봉쇄로 중국에 진출했던 많은 기업들이 엄청난 손해를 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JYP 개인적으로 트와이스의 맴버 쯔위가 데뷔 시절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대만 국기를 가져 나왔다 하여 논란이 되었고 중국에서는 이 논란으로 JYP 음악들이 한한령 이전에 봉쇄되기도 하였습니다. 물론 보이 스토리라는 그룹을 중국 현지화로 아이돌을 만들어내 중국 내에서 성공을 했고 이때 현지 기획사가 지금 전략적 제휴를 한 텐센트였습니다. 중국에서 크게 인기를 얻었다고 하나 해외 팬들 사이에 유입이나 관심도가 굉장히 저조합니다. 물론 현재 일본에서 만든 니쥬도 다른 트와이스나 잇지에 비해서는 그 규모가 작으나 보이 스토리에 비해 해외유입이 어느 정도 있고 유튜브 조회수가 다는 아니라 하더라도 니쥬의 사전 데뷔 앨범 Make You Happy는 2억 5천 회에 다가가고 있는 반면 니쥬보다 2~3년 전 먼저 데뷔한 보이 스토리는 천만회 이상 기록한 곡이 없습니다. SM도 중국 진출을 시도했지만 수익은 있을지 모르겠으나 시총이나 회사의 성장에는 기대에 못 미쳤고 오히려 JYP가 상승할 때 SM은 더 주가가 떨어지는 현상을 보였습니다.
3. 영리한 JYP의 영리한 중국진출이 될 수 있을까?
그런데도 불구하고 중국을 노리는건 한한령이 해제될 것 같은 기대감과 조금씩 문화 유입이 자연스럽게 된다는 것입니다.
SM도 웨이션브이라는 현지화 SM 남자 아이돌 그룹이 한국에서 활동 중이고 조금씩 뷰티 나 중국에서 인기 있는 한국 유명 연예인들이 광고나 영상으로 인터뷰 등을 하면서 수익을 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JYP도 손해보지 않는 선에서 본인들의 콘텐츠를 중국에 파는 엔터사업을 하는 듯합니다. 만약 그 정도라면 좋겠지만 여기서 더 진출한다면 그건 이번에 박진영 대표의 미국 진출 이후로 가장 큰 실수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의 중국과의 관계 특히나 문화계에서 중국에 대한 갈등은 일본보다 높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상황에서 기존 콘텐츠만 중국에 파는 정도일지 아니면 또 일본처럼 다른 계획이 있을지 두고 봐야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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