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아이돌로 본 박진영의 인성

현재 일본과 글로벌 시장을 노리며 현재 아이돌 그중 특히 트와이스라는 대형 걸그룹을 키워내고 올해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인 걸그룹 데뷔준비를 앞두고 있는 JYP 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이자 영원한 딴따라 라고 하는 박진영이 오랜만에 방송에 출현했다. 

 

 

현재 일본에서 니지 프로젝트2로 니쥬와 같은 보이그룹 오디션을 진행중이고 트와이스의 해외투어 와 JYP 회사 자체의 여러 글로벌 사업등을 하면서 시총 1조원이 넘는 회사를 관리하기도 바쁜 JYP다. 하지만 음악 프로그램은 작든 크든 빼지 않고 출연하고 있다. 

 

 

 

그랬던 그가 이번에 엄마는 아이돌에서 오랜만에 원더걸스의 맴버였던 선예를 만났다. 

 

 

 

 

 

선예는 어쩌면 원더걸스에서 특별한 일들이 많았다. 출중한 실력과 어린시절 불우한 환경때문에 그녀의 성장스토리도 주목을 받았던 선예였다. 

 

인기 걸그룹의 맴버로써 많은 주목을 받고 JYP의 인재로 불리웠으나 가족을 그리던 또 다른 제 2의 꿈을 위해 선교사 라는 종교적 직업을 가진 배우자와 결혼을 했다. 

 

 

갑작스런 결혼소식과 그로인해 많은 안티들이 생겼고 평소 원더걸스를 좋아하던 팬들에게서 거센 비판이 이어졌다. 이유는 간단했다. 당시에도 원더걸스의 인기는 좋았으며 무엇보다 미국진출 실패로 다시 도약하려는 그 시기에 맴버의 결혼소식으로 인한 탈퇴는 치명적이었다. 이후로 제대로 된 원더걸스의 앨범 발매는 이루어지지 못했고 이 모든것에 아쉬움과 분노섞이 미움은 고스란히 선예의 몫이 되었다. 

 

 

 

 

그리고 사실 이쯤되면 다른 대형기획사들은 물론 일반 기획사도 마찬가지 겠지만 사이가 나빠지는 경우가 많다. 오히려 대형기획사의 경우 해당 아이돌들이 스케쥴이 많고 그러한 물질적인 부분도 있지만 이미지적인 타격이 크기에 소송까지 가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박진영은 논란에 대한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결혼식에 와서 까지 그녀의 결혼소식을 축하해주었다. 

 

그이후 박진영은 원더걸스의 전 맴버들 특히나 선미와는 듀엣을 했을정도로 원더걸스 맴버들과는 해체 이후에도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하지만 선예와는 만나는 일이 없었다. 물론 캐나다에 살고 있는 선예와 쉽게 만나긴 어렵겠지만 가끔씩 한국에 들렀던 선예와 전혀 만남의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가끔씩 방송에 나온적도 있다. 하지만 박진영의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 선미 소희가 유빈등 다른 맴버들이 박진영과 소식을 전하는 모습을 보여준것에 비해 굉장히 동떨어진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그런 박진영의 태도에 대해서 그 누구도 비판한 시선이 없었다. 

 

 

 

 

 

그도 그럴것이 비슷한 상황의 다른 기획사의 경우 수억대의 큰 소송이나 사건들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팀의 탈퇴와 갑작스러운 사건사고 잠적등은 대형기획사와 아이돌간의 크고 작은 사건들을 만들어 냈으며 한번 나왔던 기획사를 다시 찾아가는 아이돌출신은 거의 없다. 유독 JYP만이 god 맴버들 과 정지훈, 원더걸스 그밖에 JYP를 떠난 아티스트들까지 다시 JYP를 찾아와서 이야기 나누는 장면들이 유독 많았다. 그래서인지 박진영에 대해서 다른것은 몰라도 아이돌 맴버들과의 관계는 그 누구보다 좋다는 평이 많다. 

 

 

 

 

 

 

 

하지만 이번에는 선예를 보러 박진영이 나타났다. 그리고 그 둘이 오랜만에 듀엣을 부르며 선예와의 사이가 좋지 않다라는 루머를 완벽하게 벗겨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얻은 효과는 사실 인성을 중요시 했던 JYP가 이번에 소속 아이돌중 일부 맴버들이 학폭논란이 붉어지면서 JYP의 이미지가 가식이라는 거친 비판을 받는 상태였다. 하지만 이번에 선예와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래도 인성하면 박진영 아니겠는가 라는 평들이 많아졌다. 

 

 

물론 아직 해결해야 할 숙제는 남아있다. 인성에 대한 부분을 떠나 회사에서의맴버들의 관리, 해외진출에 대한 국내 팬들과의 마찰등도 해결해야 할 숙제이다. 

 

하지만 좋은 인성과 특히나 대표로써도 현역으로 활동하는 가수로써 아마 이런 스타일의 연예인이나 기획사 대표는 박진영 이후로 대한민국에 나오기 힘들지 않을까 싶다. 

 

선예와의 좋은 관계를 보여준만큼 앞으로도 좋은 모습이 계속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