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프로듀스 시리즈 이후 방영된 걸그룹 오디션 걸스플래닛 999를 통해 데뷔한 한중일 걸그룹 케플러가 첫날 15만장으로 데뷔 걸그룹 최고기록을 세웠다.
기대가 없었던 케플러(Kep1er)
사실 케플러는 한중일 참가자들이 모여 펼쳤던 오디션 방송으로 한국외에 다른 나라 참여 때문에 비판 여론이 심했는데 특히 중국인의 참여에 대한 비판이 많았다. 한한령 중심으로 논란이 많았던 국가라 당연했다. 거기에 조작논란까지 있다보니 반응이 안 좋을 것이라 생각 했으나 그래도 초반 성적 치고는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타이틀곡도 사실 호불호가 많이 갈려 있었다. 아이오아이 처럼 처음 출발이 좋지 않아도 팬덤이 어느정도 생성되어 있어 차후 너무너무너무 라는 곡으로 히트를 기록 했듯이 이번에 안좋아도 나중을 기약 할 수 있지만 케플러는 다른 프듀 시리즈 걸그룹에 비해 워낙 대중성과 팬덤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다보니 처음에 잘 안되면 나중에는 힘들지 않을까 싶었다.
그리고 사실 호불호가 갈린다 했지만 음원성적이나 여러면에서 불호에 더 가까운게 사실이다.
해외의 인기로 반전한 케플러
하지만 예상외의 15만 이상의 첫날 판매기록을 했고 국내 음원시장에서는 성적이 좋지 않지만 아이튠즈에서 11개국 그리고 KPOP분야로 넘어가면 23개국에서 1위를 하는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한마디로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약하지만 해외에서는 어느 걸그룹 못지 않은 큰 인기를 구사하고 있는 것이다.
이 인기를 바탕으로 아마 케플러는 다시금 한발 뛰어 오를 것 같다.해외 인기가 좋으면 좋을수록 그것이 국내 반응으로 이어진 경우가 많다. BTS나 걸그룹 중에선 블랙핑크와 이달의 소녀가 대표적인 예 라고 할 수 있다.
케플러의 숙제
하지만 안고가야 할 숙제는 역시 케플러 라는 그룹의 색깔이다. 다른 프듀시리즈 데뷔맴버와 다르게 걸크 분위기이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노래가 이도저도 아닌 색깔이 섞여 있는 느낌이라 확실한 분위기를 연출하지 못한것은 굉장히 아쉽다.
다음에는 좀 더 타이틀곡에 신중을 기울여야 할 것 같다.
어쨌든 지금 반응은 나쁘지 않고 보통 말하는 "망할 그룹은 아니다" 이 기세를 잘 ㅏㄷ아들여서 좋은 그룹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여러 주목할만한 신인 걸그룹이 나오겠지만 그들의 실력,색깔, 노래의 퀄리티 이 3가지를 적절히 보여줜다면 그동안 있었던 논란들도 이기고 인기를 얻는 걸그룹이 될 수 있을 것 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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