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은 논란을 부각시켰고 배우 이채윤은 우정을 보여줬다.
걸스플래닛 999가 이제 끝나고 데뷔조 kep1er의 데뷔 및 리얼리티 방송만 기다리고 있다. 온갖 논란이 참 많았다. 전부터 조작논란부터 해서 중국인 맴버 논란까지 굉장한 논란에 휩싸였다. 결국 시청률은 떨어졌지만 해외 반응이 압도적으로 다른 엠넷 아이돌 오디션 방송에 비해 높았다,.
하지만 계속 논란은 식을줄 몰랐고 최근 휴닝바히에 2위 데뷔소식에 비판이 많았다. 비판은 있을수 있으나 수위를 넘었고 아예 그부분 하나 때문에 중국맴버 논란이 있었던 것처럼 8인데뷔만 인정하거나 극단적으로는 해체까지 해야한다는 선을 넘는 이야기도 있었다.
바로 온라인상 보이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과연 그렇다면 밖은 어떨까? 물론 프로그램 자체가 국내에서 그렇게 인기있는것은 아니였다. 하지만 화제성은 좋게 출발했던 방송이다. 걸스플랜닛도 역시나 프듀때 나왔던 악편과 같은 논란이 많았다. 그중 량지아오 와 차이빙 두맴버 또한 걸스플래닛 악편의 중심에 있었다는것을 본 사람들은 알것이다.
하지만 그들의 논란밖에 이야기가 나와서 걸스플래닛 999의 기존 팬들에게는 따뜻함을 선사했다.
논란만을 부각시켰던 모든이들을 부끄럽게 만든 배우 이채윤의 유튜브 영상
먼저 2차에 탈락한 K그룹 시그널송 때 "바로나야" 라고 외친 배우 이해윤이다. 배우 출신이지만 본인이 춤도 좋아하고노래도 부르고 싶어 최종적으로 아이돌이 되고싶어 지원했다고 한다. FNC 소속 배우로써 걸스플래닛에 같이 참여했던 걸그룹 체리블렛 맴버 보라,메이,허지원 과 같은 소속사이기도 하다. 잘하면 차기 FNC 걸그룹에 모습을 보여줄지도 모르겠다.
이해윤은 같음 팀이었던 중국 맴버 량지아오와 갈등이 있었다. 연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한국말이 서툴렀고 하필 경연해야 했던 곡이 힙합곡이라 랩까지 해야했다. 거기에 악편인지 몰라도 량지아오는 계속 화장실을 드나들며 연습의 맥이 끊겼다. 결국 쫓아오지 못한 량지아오가 개인연습을 하겠다고 했을때 당시 같은 팀이었던 이해윤이 단체연습도 제대로 안된 상태에서 개인연습을 하겠다고 한 량지아오에게 폭팔하여 " 연습끝나고 혼자하면 되잖아요" 라며 울면서 화를 내는 장면이 걸스플래닛 영상에 나갔다.
량지아오는 이사건으로 비판을 많이 받았다. 특히나 량지아오도 항미원조 글을 SNS에 올린 맴버중 하나라 그 비판이 가장 컸다. 헌데 방송이 끝나고 배우 이해윤 유튜브 방송에 량지아오가 중국에 가기전 따로 만나서 밥을 먹고 사진을 찍는등 여느 소녀들과 같이 노는 모습을 촬영했다. 아쉬운 마음에 서로 선물을 주고 받았고 그누구보다 애틋한 모습을 보였다.
과연 이둘이 그렇게 울면서 갈등을 빚어냈던 맴버들이 맞는지 의아했다. 물로 그렇게 서로 갈등도 하면서 친해질수도 있었을 것이다. 어쨌든 방송만 보는 사람들에겐 새로운 감동이 되었다. 그리고 량지아오 또한 중국에 돌아가서 중국 웨이보에 자신들의 팬들에게 이채윤과 함께있는 영상들을 소개하면서 친분을 과시했다.
배우 이채윤 유튜브
량지아오 웨이보영상 (유튜브 량량클럽)
그리고 얼마전 백구영 트레이너를 통해 한 짧은 인스타 영상이 공개되었는데 방송이 모두 끝나고 서로 축하하며 안겨있는 모습이었다. 다 애틋하고 아쉽고 감동적이었지만 가장 눈에 보인건 차이빙이었다.
차이빙은 알다시피 초반에는 TOP9 데뷔조 순위에 들어갈 정도로 인기가 많았지만 중간에 리더를 맡아 독불장군 같은 모습이 그려지면서 인기가 점차 하락했고 결국 파이널조차 못가고 3차에서 탈락했다.
그리고 마지막 방송은 프듀에서도 그랬듯이 중간에 탈락한 맴버들이 관중처럼 참여하기도 했다. 아마 중간에 악편 당한 맴버들은 참여하지 않을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중간에 탈락시 크게 실망한 모습을 보여줬던 천신웨이를 비롯해 차이빙도 참여했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에 차이빙은 무대에 올라와 최유진에게 먼저 다가가 안아주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악편과 온갖 비판에 시달렸고 K그룹 맴버들과의 갈등이 있는 모습도 보여줬지만 결국 보이지 않는곳에는 그들의 우정이 있었다.
비판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 부딫히고 싸우면서 하나의 감동을 만들어 내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없는 것이다. 방송이 워낙 민감한 부분이 많아서 어쩔수 없이 비판이 많을수 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어른들이 또는 대중들이 할 수 없었지만 어쩌면 보고싶었던 그녀들이 만들어낸 우정들은 값지게 남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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