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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리뷰

러블리즈 해체, 7인 맴버 재계약 불발, 아쉽지만 각자의 길로

금일 결국 러블리즈가 재계약을 하지 못한채 해체를 하기로 결정했다 8인조 맴버들중 유일하게 베이비소울만 계약을 했고 베이비소울에게는 전적으로 울림에서 투자를 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나머지 맴버들은 울림측에 필요성에 관한 부분도 있었겠지만 팀의 비주얼이었던 케이 나 인혜 그리고 현재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미주까지 아마 울림과의 재계약 내용자체가 안맞지 않았나 싶다. 

 

 

 

 

 

한때 걸그룹의 중소기업 신화로 오빠, 삼촌팬 언니팬까지 끌어 모았던 러블리즈 

 

 

 

 

지금은  일명 2세대 걸그룹으로 분리되는 소녀시대가 활동이 주춤하고 해외로만 활동하기 시작하자 국내에서는 걸그룹 인기가 식은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다 사실 여러 걸그룹이 있긴 했지만 이미 이미지소모가 많았고 소녀시대,에이핑크,투애니원등 이 활약은 했지만 그이후에 좀처럼 걸그룹이 뜨지는 않았다. 

 

 

그당시 오랜만에 SM에서 레드벨벳 이라는 걸그룹을 런칭시켰고 그 레드벨벳의 독주를 막고 서로 경쟁했던 팀이 JYP 나 YG 같은 대형기획사가 아닌 울림의 러블리즈 그리고 쏘스뮤직에 여자친구였다. 특히나 러블리즈나 팀의 특정한 청순 및 공상만화 같은 독특한 캐릭터로 사랑받았다. 그러면서 반대적인 캐릭터로 마마무와 AOA가 조금씩 성장했던 시기였다.  초반에는 오히려 여자친구보다 좀 더 팬층이 많았다는 이야기도 있다. 

 

 

하지만 어찌됐든 그당시 다시 걸그룹시대를 시작하고 곧이어 트와이스, 블랙핑크, ITZY등 3세대 걸그룹시대의 연결고리가 되어주었던 역할까지 했다.  

 

 

이대로 끝내기 아쉬운 이유 

 

 

러블리즈가 성공 가도를 달리고 많은 팬들을 흡수하면서 아이돌을 좋아하지 않던 팬들도 대거유입되고 당시만 하더라도 윤상이라는 아티스트형 프로듀서가 있었기에 안정적인 부분도 있었다. 다만 말그대로 아티스트적 성향이 너무 강해서 과연 걸그룹 프로듀서로 괜찮겠냐는 이야기가 많았지만 그래도 초반 데뷔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윤상도 떠나고 무엇보다 인기 흥행으로 일본진출까지 했지만 그렇게 좋은 성과를 얻지는 못했다. 하지만 남성팬이 워낙 많았고 걸그룹에게 흔히없는 팬덤도 당시 3세대 걸그룹시대를 맞이해서 인지는 몰라도 상당히 힘을 발휘했다. 

 

다만 좀 더 활동을 공격적으로 하고 청순한 이미지외에 다른 이미지들도 보여줬다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 그외에도 프로듀싱을 할 좋은 인재가 없었고 조금만 더 미주가 일찍 인기를 얻어 예능에 정착할 때 즈음에 앨범을 준비했으면 어땠을까 그정도의 기대는 울림에게 무리여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물론 로켓펀치라는 후배걸그룹을 준비하고 있고 그런 상황에 아직 대형기획사라고 말하기 어려운 울림에서 두 그룹을 제대로 신경쓴다는것이 쉽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요즘 너무 아이돌에게 비주얼외에 실력까지 원하는 시대라 지금 이시대에 모든 맴버들이 중상위 이상의 실력을 보여주는 아이돌이라는 점에서 아쉬움은 더욱 크다. 특히나 코로나 사태로 인해 이달의소녀가 활약하는데도 불구하고 재정난을 보여준 블록베리 처럼 하이브 같은 대형기획사가 아니고서야 버티기가 어렵고 막상 재계약을 한다해도 모두가 원하는 내용으로 해주긴 어려울 것이다. ( 하기사 하이브 조차 여자친구와 계약하지 않았다. 물론 울림하고는 사정은 다르지만 말이다.) 

 

결국 각자의 길로 ..

 

 

자세한 자초지종을 알수는 없지만 베이비소울 만 계약하고 나머지 맴버들은 재계약을 하지 않은것 같다. 한마디로 울림에서 재계약을 안해준건지 , 해주려 해도 각자의 의견이 달라서 그런건지는 알수 없다. 다만 논의를 계속해왔다 라는것을 봐서 울림이든 러블리즈 맴버들이든 간에 가장 협의하기 좋은 시점을 찾으려고 애쓴것 같기는 하다. 

 

하지만 결국 7년의 고비를 넘기지는 못했다 ...

 

 

 

 

 

각자의 맴버들은 아마 일반인처럼 연예계를 벗어나는 맴버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케이나 류수정 같은 맴버들은 각자 다른 연기자나 싱어송라이터로 다시 데뷔하지 않을까 싶다. 안테나 엔터테인먼트 같은 아티스트형 기획사에 들어가거나 아이즈원 조유리처럼 성공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든다. 이것은 모든맴버가 다 좋은 성과가 있었으면 한다. 

 

그리고 현재  예능계 대세로 떠오른 러블리즈 이미주는 현재 그누구보다 대세가 되었다. 러블리즈가 그동안 많은 맴버들을 밀어주었고 거기서 케이 나 베이비소울 그리고 해외에서도 팬덤이 많다는 혜인이 까지 활약했지만 미주의 만능 엔터테인먼트 같은 역할은 처음이었다. 

 

이것은 러블리즈 뿐만 아니라 걸그룹 역사상 아마 미주가 거의 처음이 아닌가 싶을 정도이다. 다만 아이돌 러블리즈의 미주와 이제 혼자 독립하게 된 이미주는 또 다르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그녀가 계속해서 방송에 나올때마다 러블리즈팬들은 완전체의 모습을 그리워하지 않을까? 

 

 

너무 수고 많았다. 그리고 앞으로도 잘되길 바란다. 2021년은 새로운 걸그룹시대를 예고하기도 했지만 그와 반대로 여자친구, 아이즈원등  아쉬움이 많은 걸그룹의 시대를 보여주기도 했다. 마지막을 러블리즈가 장식한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