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플래닛 999가 막을 내렸다. 이제 케플러(Kep1er)라는 그룹 이름으로 활동을 준비한다. 12월중 데뷔로 굉장히 준비기간이 타이트하게 빠른데뷔를 한다.
아마 내년 상반기는 아이랜드라는 무려 14만명이 지원한 국내 방송역사상 최대 지원자가 몰린 오디션을 걸스플래닛 제작진들이 준비해야 하기에 좀 더 빨리 준비하는것도 있고 또한 엠넷 최대 시상식인 MAMA 무대에 세우기 위해서라도 급히 준비하는것 처럼 보인다. 다들 실력들이 이미 갖추어진 상태에 오디션을 치루었기에 어설프진 않겠지만 많이 힘들지 않을까 싶다.
이들의 프로듀스48 때와 마찬가지로 데뷔 한달전인 11월중에 리얼리티 방송이 시작되니 케플러의 팬덤은 기대해도 좋을것 같다.
한국6명, 일본 2명 중국1명 한국 팬덤이 원하는대로 되었다.
걸스플래닛은 그 어떤 프로그램보다 시작부터 시끄러웠다. 여러일들이 있지만 특히 큰 부분은 현재 문화규제로 문화적으로는 정치보다 관계가 더 나빠진 중국을 참가자로 세웠다는 것 그 자체와 여기에 더불어 항미원조, 신장목화, 하나의 중국등 대한민국 같은 민주주의 국가가 싫어하는 정치이념을 자신의 개인 SNS에 남겼고 결국 그것이 화근이 되어 중국맴버 때문에 망하는 프로그램이라며 방송보기를 거부하는것이 운동처럼 일어났다.
그래서 어쩔수없이 방송을 해서 될거라면 차라리 한국6명 일본2명 중국1명이 되어야 하는것 아니냐고 원래부터 말이 많았지만 글로벌투표와 K,C,J 그룹을 무조건 뽑아야 하는 시스템에서는 오히려 한국맴버가 데뷔조에 2명밖에 안들어가는 중간순위가 발표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막판 1명만 투표하는 것으로 바뀌면서 원래 우리가 이야기 했던 바램대로 되었다. 하지만 막상 그러다 보니 한국맴버만 상위권에 너무 포진되었고 글로벌 오디션이 맞냐라는 아쉬움또한 갖는 반응들이 보인다. 특히나 처음 중간순위 1였던 카와구치 유리나가 데뷔하지 못함으로써 그 아쉬움은 더욱 컸다.
물론 해외보단 우선 국내에 이미지를 가져가는게 더 좋겠지만 해외팬들은 현재의 시스템에 불만을 나타냈다. 하지만 먼저 국내를 잘 선점한다면 해외진출은 그리 어렵지는 또 않을것이다. 왜냐하면 처음있던 호응이 그렇게 바람처럼 식지 않는다. 해외에서의 어쩔수없는 크고 작은 논란은 이미 방탄소년단도 그리고 블랙핑크도 있었던 부분이다.
휴닝바히에 논란
아마 이번 데뷔조 논란중에 가장 클 것이다. 1~9위까지의 맴버중 본인의 최애픽이 되지 않더라도 그래도 거의 이해가 되는데 휴닝바히에가 2위를 했다는것은 도무지 이해가 안되며 이부분에 논란이 크다. 이는 오빠 휴닝카이 동생이라는 이점으로 몰아주기를 했다는것이 대중들을 화나게 했다. 해당 논란은 한국 뿐만 아니라 일본과 중국에서도 좋지 않게 보고 있다.
해외투표로 인한 어쩔수없는 부분이었다. 하지만 투바투(TXT) 에게도 휴닝바히에 논란은 부담이 크다.
사람들은 휴닝바히에를 뽑은 팬들이 '뽑놓튀'를 했다고 주장한다. 뽑아놓고 아무런관심없이 튀어버린 다는 말이다. 하지만 휴닝바히에는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을 더불어 유럽의 주력국가에서까지 1위를 차지했다.
보이그룹이 현재 그렇듯이 국내보단 해외에서 영향력이 많은데 그중 대표적인 그룹이 투바투 였다. 헌데 이번 사건으로 없던 안티가 생겼고 생전 물고 늘어지지 않던 휴닝바히에 오빠이자 투바투 맴버 휴닝카이의 미국 국적문제가 붉어졌다.
휴닝바히에는 알다시피 미국 아버지와 한국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맴버이다. 헌데 바히에는 한국국적인데 휴닝카이는 미국 국적이라 군대를 피하려 그런것 아니냐는 공격이 들어갔고 이로인해 사이는 더 나빠지기 시작했다. 이런 부분을 과연 휴닝카이 가 애써 넘기기 어려울것이며 이런 모습을 보는 팬들조차도 부담스럽긴 마찬가지다.
사실 이부분은 엠넷의 잘못도 크다. 하이브는 현재 엠넷과 사이가 좋은편이다. 엠넷은 참 시기마다 사이가 좋고 나쁘고의 기획사가 있는데 6~7년전만해도 YG와 사이가 가장좋았지만 지금은 좋지 않은편이다. 반대로 JYP 와는 또 사이가 좋은것 처럼 보이기도 한다. 현재 하이브는 엠넷과 아이랜드까지 협업 진행하고 있다보니 방송 홍보를 위해 정확하지는 않지만 투바투 정도의 참여는 엠넷측에서 요구했을거라는 주장이 많다.
특히나 휴닝바히에가 더 논란이 되었던건 2위라 하지만 그 밑에 순위인 최유진, 마시로,히카루, 션샤오팅등 다른 맴버들에 비해 실력이 거의 월등하다 시피 좋지 못하고 더군다나 단한번도 센터, 리더, 메인댄서 나 보컬등에 제대로 나서 본적없는 휴닝바히에의 실력이 논란이 되었다.
무조건 실력으로 보여줘야 된다.
어린나이에 안타깝지만 팬들에 성원에 휴닝바히에는 어쩌면 본인이 원하는 데뷔를 했다. 하지만 양날의 검처럼 자신을 스타가 되는 감동을 누릴수 있겠지만, 그만큼 본인을 굉장히 아프게 찌르는 칼이 되어 날아 올수 있다.
물론 평균적인 실력은 나쁘진 않지만 나머지 뽑힌 맴버들 실력이 너무 좋다. 아마 실력만 보자면 그동안 아이돌 오디션중 역대급이지 않나 싶다. ( 다만 메인보컬이 다소 애매하다. 김보라가 안뽑힌게 아쉽긴하다.)
그래도 걸스플래닛 1분 프로필에서 본인이 이야기 했던 것처럼 '노력하지 않는 모습' 열정없는 모습'을 싫어한다고 했다. 그 마음을 가지고 이 악물고 열심히 해주길 바란다.
걸스플래닛 999가 망했다고 하고 싶겠지만 망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바로 화제성이다. 단순히 시청률 0점대 기록했다고 해서 망했다고만 할 수 없다. KBS 교양 프로그램중 '우리말겨루기' 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이 프로그램의 시청률은 평균 6.5%대 이상을 기록한다. 엠넷 아이돌 오디션의 가장 성공적이었다는 프듀 시즌2가 평균 5%대 였다. 하지만 흔히 말하는 요즘 MZ세대에게 우리말겨루기 와 프듀 시리즈중 과연 어떤 프로그램을 알고 즐겨봤을까?
물론 시청률을 무시 할 수는 없다. 특히나 대중성은 아마 프듀 출신 아이돌 그룹 아이즈원 이나 워너원보단 케플러가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몇몇 기자들과 안티들이 그냥 시청률만 보고 망했다고 하는것은 바보 같은 소리이다.
어차피 처음 목표가 글로벌 진출이었고 CJ와 NC가 공동 운영하는 유니버스앱의 홍보였다.
해외에서 반응이 그 어느때보다 좋고 전문가들 평가중에서도 오히려 이번시즌이 더 잘되었다고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그래서 잘되었다고 할수는 없고 기대보단 실망이 많기는 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망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방탄과 블랙핑크가 해외에서 성공했다는 지표를 보여주고 그로인해 미국 진출까지 했던 이유가 무엇일까? 국내 멜론이나 지니같은 음원차트에 오래 머물러서 일까? 아니면 음악방송 1위를 많이 해서일까? 음악방송 1위는 방탄이 미국 진출전까지는 트와이스가 훨씬 많았다.
그동안의 SNS 검색량과 트렌드 순위 그리고 방송하면서 3개월동안 무려 유튜브 4억 3천만뷰의 기록을 세웠던것은 결코 무시 할수 없는 수치이다.
중국 버리고 일본과 글로벌을 노리고 가는 Kep1er
일단 중국은 문화규제로 인해 CJ도 많이 당황했을 것이다. 하지만 곧 방향을 바꿨다. 그동안 없었던 중국맴버들에 대한 악편이 회차가 거듭할수록 하나 둘씩 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지막회에서도 한국 과 일본팬의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중국은 따로 진행하지 않았다.
또한 최근 마위링이라는 1차에서 떨어진 참가자가 중국에 돌아가서 본인의 영상라이브에 자신과 중국맴버들이 차별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사실 이런 어그로성 주장은 방송이나 따로 해외진출에 영향을 받을까봐 오해를 했다. 라고 둘러대던지 잘못된정보라고만 이야기하고 마무리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엠넷은 작정하고 공식입장과 스태프 주장을 발표했다. 말이 스태프 주장이지 엠넷의 또다른 2차 공식주장이나 다름 없었다. 엠넷은 해당사건에 대해 ' 전혀 사실이 아니며 최대한 외국인을 배려하려고 노력했다' 스태프 주장은 여기에 한술 더떠서 일반화 할수는 없지만 중국 맴버들은 대부분 연습을 소홀히 하거나 황당한 요구를 해서 분위기를 어색하게 만들기도 했다는것이다'
한마디로 마위링뿐만 아니라 중국 연습생까지 에둘러 비판했다고 까지 생각이든다. 대중성으로 먹고사는 음악 방송사 주장 치곤 굉장히 강도높은 주장으로 보여진다.
에전 YG가 중국관련 사건이 있을때마다 사과하고 저자세를 취했던점과 비교하자면 전혀 딴판이다.
물론 걸스플래닛에 케플러 맴버중 션샤오팅이 합격하여 중국 맴버가 있으나 그래봤자 한명이고 현재 중국에서 인기있는 케이팝 아이돌은 방탄소년단, 블랙핑크라는 중국인 한명없는 아이돌이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현재 그나마 걸스플래닛을 봤던 중국의 팬들이 많이 화가나 있으나 엠넷이 YG와 다르게 일언반구 하지 않는것은 바로 비즈니스적으로 중국의 팬덤이 도움이 않되는 현실적인 부분이라고 보고 있다.
중국은 불법유통이 많이 되어 음원이나 앨범판매는 일본처럼 도움외 되지 않는다. 하지만 콘서트나 방송 또는 굿즈판매나 팬덤활동이 대부분인데 이번 규제로 이런 부분이 많이 무너져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중국을 제외한 일본과 해외팬들을 겨냥한 걸그룹 케플러의 탄생이라고 보고 있다. 아이즈원 워너원등이 국내에서 인기는 높았지만 해외진출은 그리 성과가 없었는데 과연 이번에는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다.
모든 결과는 예상으로 알수 없고 시작해야 알 수 있다. 케플러는 이제 시작이고 정말 얄밉도록 논란이 많았지만 그래도 소녀들의 꿈을 지켜주었으면 한다.
'엔터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선호, 최영아 폭로전에 반전 아닌 반감만 산다. (0) | 2021.10.29 |
---|---|
걸스플래닛 999 끝나고 난후, 여론들은 나 몰라라 그리고 이채윤의 우정 (0) | 2021.10.28 |
cj의 sm엔터테인먼트 인수유력, 하이브의 최대 적수 나타나나? (0) | 2021.10.22 |
내일은 국민가수, 반응이 애매한 본선, 스타는 아직까진 김유하 (0) | 2021.10.22 |
2021년 11월 컴백 아이돌 주요 리뷰 (0) | 2021.1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