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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리뷰

걸스플래닛 999, 수루이치 이유있는 떨어트리기 작전

걸스플래닛 999가 이제 막바지에 오른다. 보통 프듀부터 시작해서 세번의 미션을 치루는데 모두 끝났다. 이제 마지막으로 차후 데뷔앨범에 수록될 곡 2곡정도를 미리 발표하여 대결하고 최종 9명의 맴버를 선발한다. 현재 3차는 이번주 금요일 방송때 발표될 예정이며 왠만한 인원이 이미 정해진듯 하다. 다만 이번에도 플래닛 패스로 1명이 살아남을수 있는데 

그부분만 의외의 결과가 나올것이고 나머지는 우리의 예상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수루이치 태도논란 

 

 

 

 

이번방송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은 역시 무대였다. 각자 걸스플래닛에서 배정받은 카피곡이 아닌 본인들의 곡으로 처음 선보이는 무대라 모두 기대했고 시청률이 떨어졌지만 팀원들의 실력은 아무래도 경력자들이 많아지고 KPOP이 많이 글로벌 해지다보니 프로듀스 시리즈 보단 퀄리티가 더 높아졌다. 특히나 두번째 경연에서 보여줬던 아이스크림 무대에서의 김다연의 퍼포먼스는 과연 현제 데뷔한 아이돌중에서도 김다연보다 잘한다고 말할 수 있는 아이돌이 몇명이나 될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했다. 

 

 

 

 

그런 김다연이 3차 무대에선 리더가 되었고 곡 또한 예전 프듀48 의 '루머' 라는 곡을 연상시키게 하는 '뱀' 이라는 걸크러쉬 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동시에 보여줄수 있는 그냥 들어도 이번에 발표된 미션곡 4곡중 가장 좋은곡으로 선택만되고 소화만 잘하면 1등 즉 베네핏은 거의 따논 당상이었다. 

 

 

하지만 여기에서 논란이 있었는데 일단 저번화에서 리더 결정하는 부분에 있어서 차이빙이 하고 싶다고 했고 거기에 김다연도 하고 싶다고 의견을 표출했다. 현재 뱀팀에 남아있는  맴버들 절반이 중국 참가자라 처음엔 김다연이 물러서고 차이빙이 하겠다고 했지만 그동안 가만히 있었던 일부 일본맴버 참가자들이 반대의견을 내었고 당시 같은 리더 후보였던 김다연이 하루 정도 연습해보고 팀원들이 결정하게 하자고 한 이후 결국 김다연이 되었다. 

 

 

하지만 이 장면에서 수루이치가 김다연에게 꼭 리더를 하고 싶냐고 물어보는 질문에서 당황스럽게 하였다. 물론 김다연이 안하겠다고 했다가 중간에 시마모카가 차이빙이 리더를 하는것을 반대해서 물어보는것은 당연했지만 그 상태에서 다른 맴버들이 그걸 몰랐을까?? 김다연에게도 시간이 필요했던 부분이었다. 한마디로 공격적인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고 무엇보다 3화때 중간에 짤렸지만 당시 참가자 유다연이 예고편에서 무언가를 보려 할때 수루이치가 짜증을 내는 장면도 있었기에 결코 좋게 보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두사람의 리더를 하는 모습을 본 결과 김다연이 최종적으로 리더가 선발되었다. 그후에 예능적인 미션에서도 뭔가 억지로 하는 느낌이 많이 보였다. 김다연이 본인의 어머니와 갑작스런 화상통화를 하는중에도 다른 맴버들이 어머니께 인사하고 그 모습을 보려고 삼삼오오 모일려고 하고 있었다. 하물며 그동안 인성논란 심했던 푸야닝, 차이빙 마저도 먼거리에서 다가와서 김다연 어머니와 마주치는데 가장 근처에 있던 수루이치 혼자 일을하고 있었다. 

 

물론 음악이나 춤 자기가 해야할일만 묵묵히 하는 스타일 이라서 그럴수 있지만 결코 아이돌의 밝은 모습을 보고 싶었던 시청자들 입장에선 별로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다. 

 

 

 

 

 

결국 터저버린 수루이치 

 

 

 

이번화에 뱀 이라는 곡의 중간평가가 있었고 그때 메인보컬이었던 수루이치가 당시 평가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메인보컬이 푸야닝으로 바뀌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건 초반에 세븐틴의 예쁘다 라는 곡을 했을때 귄마야 가 이윤지와 메인센터가 바뀐 상황과 절묘하게 일치한다. 

 

그때는 결국 귄마야가 이윤지의 양보로 메인센터를 맡았고 그러면서 마지막에는 베네핏까지 가져가게 되었다. 

 

하지만 이번 경우는 완전히 달랐다. 결국 어쩔수 없이 푸야닝에게 양보했던 수루이치는 하품을 하는등 연습에 불성실한 모습을 보였고 급기야 중국참자가 이면서 팀의 맡언니었던 원저 가 이렇게 하면 안될것 같다고 수루이치에게 한마디 했다. 그 전까지는 모든 맴버가 눈치를 볼 수 밖에 없었고 연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하품은 악편일수도 있다. 사실 1~2시간 자고 피 터지게 연습하거나 아예 단 1시간도 안자고 쓰러지기 직전까지 연습한다는 것이 이미 프로듀스 시리즈 때부터 유명했다.  그러니 하품정도는 나올 수 있지만 주위의 분위기가 분명히 많이 어두웠다. 이걸 잘라서 과연 수루이치를 악편으로 몰았을까?? 뭐... 그럴 수 도 있다. 

 

 

마지막에는 다시 서로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면서 좋은 무대를 보여주자 했지만 결국 이게 방송으로 나감으로 수루이치는 엠넷의 떨어트리기 타겟이 되었다는것을 자명하게 보여줬다. 

 

에전 프듀 48이나 프듀101 에서도 비슷한 상황에서 논란영상이 나오면 그즉시 떨어지는 경우가 허다했다.  프듀 48의 경우  '시타오 미우' 가 네이버 영상 1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거두어 히토미와 같이 데뷔가 유력했으나 이토히로부미 동상 근처에서 학창시절 놀았던 사진들이 포착되면서 예전에 비해 방송에 나오는 횟수가 급격하게 줄었고 결국 데뷔는 못하게 되었다. 

 

 

수루이치의 악편의 시작,  하지만 이유는 있다. 

 

 

 

 

이번 방송은 누가 봐도 전에 차이빙 이후 수루이치에게 타격을 받는 장면이 많이 나왔다. 하지만 이유가 있다. 그중 가장 크게 보는 것이 바로 항미원조 글을 게시하였던 것이다. 보통 중국의 유명연예인들은 하나의 통과의례인지 몰라도 중국의 애국심을 부축이는 사회주의 현상으로 인해 중국 방송에 소개되었던 항미원조, 남중국해등 계정글을 본인의 SNS에서 남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중요한것은 중국의 애국심은 세계의 흐름에 맞지 않은 독재적 형태라 그 어느나라도 중국의 사상을 좋게 받아주지 않는다.

 

 

특히나 민주주의 사상이 있는 유럽국가나 미국 일본 과 같은 국가도 그런데 하물며 항미원조는 중공군이 한국을 침범한 사건을 기리는 내용이라 국내에서는 민감할수 밖에 없다. 일본은 한국을 침략한 부분을 제대로 사죄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직도 KBS 방송에선 일본어 노래 금지가 되었고 당시 아이즈원이 데뷔했을때 한국어 곡과 일본어곡 두개를 같은 앨범에 발표했는데 일본에서는 한국어 곡을 불렀으나 한국에서는 일본어곡을 부르지 못한 경우가 생겼다. 

 

 

 

 

 

물론 이경우도 당시 아이즈원은 AKB48과 협업으로 진행된 프듀48에서 뽑힌 데뷔조인데 AKB48 자체가 자의인지 타의인지 몰라도 전쟁관련 해서 국내에서도 민감한 퍼포먼스를 한 경력이 있기에 더 조심스러운것도 있었을 것이다. 

 

 

그와 마찬가지로 수루이치는 당시 연예인은 아니었지만 오디션프로에서 실력을 이미 인정받아 소속사가 있는 준 연예인급 인물이었으며 인기가 이미 상당해서 항미원조 글을 올렸을 가능성은 높다 하지만 분명 한국활동에는 먹구름이 생길것이고 이를 엠넷은 애써 외면했으나 한국은 물론이고 외국에서도 이 문제가 조금씩 팬들사이에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현제 데뷔 유력 맴버 TOP9를 발표할때마다 중국인 참자가자 2~3명 나오는데 그 중에서는 항미원조를 게시한 맴버는 수루이치 밖에 없다. 물론 푸야닝이 신장목화 글을 올린적이 있긴한데 항미원조 처럼 직접적인 한국과의 관계가 아니다 보니 더 파고들긴 어려운것 같다. 물론 정서적으로는 절대 신장목화를 쓴 푸야닝을 좋게만 봐줄수는 없다. 

 

현재 중국이 문화규제까지 한 상황에서 엠넷입장에서는 중국인 맴버는 최소화하고 그중에서도 가장 논란 없는 맴버를 데뷔시키는것이 더 좋다고 판단했을것이다.

 

 

과연 살아 남을 것인가? 

 

 

 

초반에는 중국인 참가자중 월등한 실력과 그리고 중국이든 어디든 많은 맴버들과 잘 어울리고 경력자 최유진에게도 직접와서 인사를 하는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다가 항미원조가 계속 걸렸고 거기에 인성논란이 터지면서 순위가 점차 내려갔고 특히나 한국 투표는 계속해서 빠지고 있다. 물론 실력은 못해도 TOP5에는 드는 맴버라 아직 글로벌팬들이 밀어주고 있지만 이렇게 방송이 노골적으로 나간 상황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지켜봐야 될듯하다. 생방송까진 가겠지만 이제 엠넷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빛춰주다가 이제는 미운오리새끼가 된 수루이치가 과연 본인이 목표로한 데뷔가 이루어질지는 지켜봐야 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