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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리뷰

내일은 국민가수, 시청률 18% 성공일까, 실패일까? 그리고 누가볼까?

TV조선에서 미스트롯 미스터트롯등 트롯 오디션방송으로 화제가 되면서 이번에 새로운 오디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름하여 '내일은 국민가수' 이다. 나이,성별,경력,장르 상관없이 오직 노래로만 승부 할 수 있는 참가자 총 111개팀이 경쟁을 벌인다. 

 

 

 

 

내일은 국민가수는 최고시청률 18% 전국시청률 기준으로 16%를 기록했다. 아무튼 플랫폼시대가 도래하면서 TV의 시청이 저조한 시기에 예능이 10%를 넘었다는것은 기록할만한 숫자이다. 팀은 11개팀인데 여기에 오디션 경력자들 과 유명 유튜버등 유명인사들도 많이 보인다. 

 

 

약간 예전의 엠넷에서 유명했던 슈퍼스타K를 보는듯한 느낌이다. 

 

 

 

 

이번엔 KPOP 가수를 성장시키겠다고 하지만 얼핏보기엔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보다 조금 더 젊은 시청자를 타겟으로 한것 같다. 

 

아직 모든 출연자가 나온것도 아니고 좀 더 지켜봐야 겠지만 노래의 선곡을 보면 거의 8090시대의 노래들이 대부분이다. 물론 모든 노래가 그런건 아니지만 대부분이 그렇다. 트롯을 좋아했던 5~70대 에서 한단계 젊어진 곡이라고 해야하나? 포크송이나 예전 이선희 노래중 옛날이여를 부른 7살 김유하 참가자와 선곡한 노래들이 응답하라 1988를 연상하게 한다. 하지만 출연자를 보니 10대의 어린나이 친구들이나 유명인사들이 몇명 보이고 있고 무엇보다 걸그룹 준비생들도 참가한다고 하니 지켜는 봐야겠다.

 

 

KPOP으로써 화제성과 시청률은 다르다. 

 

 

 

 

 

내일은 국민가수는 예전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의 연장선상의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특히 미스터트롯의임영웅이라는 스타를 발굴해낸것이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의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이는 화제성으로 증명되었다. 

 

 

아이돌 가수 중에서도 탑티어라 할수있는 아이돌만 기록하는 유튜브 채널 억대 조회수를 임영웅은 해냈고 지상파 음악방송에서도 1위를 하는 등 큰 쾌거를 이루었다. 물론 팬층은 다수가 5~70대 이상의 어른신분들이었지만 그래도 SNS 소통과 화제성에서 저력을 보여준것이 결코 한 세대뿐만 아니라 모든 대중을 아우르는 느낌이 들었다. 누가 트롯을 하나의 컨텐츠로 생각하고 만들 수 있겠는가?

 

 

하지만 내일은 국민가수는 시청률은 자체 최고 18%까지 되었지만 화제성은 아직 미지수다. 가장음악에 관한 접점이 큰 플랫폼인 유튜브 공식채널 조차 방송이후 하루가 지난 다음 오픈되었고 다른 이슈 유튜버나 기사들의 조회수나 랭킹만 봐도 내일은 국민가수 가 아직 화제성이 높지않다 라는것을 볼 수 있다. 

 

7살 어린나이에 놀라운 가창력을 보여줘서 현재 1회에서 가장 스타가 된 참가자이다. 첫날 조회수는 21만이 조금 넘는다.

 

 

 

 

본인곡이 아닌 김광석의 곡을 커버한곡이 4천만이 넘는다. 임영웅이 대세라는것을 입증하는 부분

 

여러 논란으로 시청률 1%도 나오지 않은 걸스플래닛 오디션이다. 하지만  대부분 처음 탐색전 평가 영상이 수백만회를 넘는다.

 

현재 여기서도 포스팅 하고 있지만 엠넷의 시청률 최악을 기록한 오디션 걸스플래닛의경우 1%도 안되는 시청률이지만 엠넷에 올라온 걸스플래닛 관련 영상들은 조회수가 많게는 900만회가 넘어 곧 천만회를 바라보고 있으며 왠만한 화제성 있는 참가자들은 수십만회가 넘어 100만회 넘는 유명 맴버들도 다수 있다. 

 

 

 

물론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화제성이 좋기에 나온 결과라 볼수 있다. 

 

그에 비해 내일은 국민가수는 KPOP을 모토로 하고 있지만 이슈채널이나 유튜브 조회수에서도 10만회가 넘는게 아직 많지 않다. 물론 내일은 국민가수가 아이돌과 같은 최신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프로그램이 아닌 어쩌면 아이유나 현재 이무진 같은 아티스트를 발굴 해내는것이 목적이겠지만 전 프로그램 트롯오디션 보다 화제성면에선 아쉽게 성공했다 말 할 수 없을것 같다. 물론 앞서 말한것처럼 유명인사나 아이돌 준비생들이 나오면 상황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슈퍼스타 K 와 다른 무언가가 있을까? 

 

 

 

그동안의 트롯오디션은 뭔가 예전 트롯방송과는 다른 현재의 오디션 플랫폼과 고전가요라는 신선한 조합이 있었다. 하지만 내일은 국민가수는 이미 예전에 진행했던 엠넷의 슈퍼스타K 나 MBC의 위대한 탄생과 많이 닮아 있다. 첫회 방송중 가장 큰 화제의 인물중 하나인 7살 김유하 는 예전 위대한 탄생에 9살 나이에 참여했던 김정인 참가자하고도 많이 닮아있다. 

 

 

다만 조금 달라 보이는점은 약간은 올드한 느낌이 있다는것이다. 그렇다고 올드한것이 나쁜게 아니라 그것이 어쩌면 내일은 국민가수만의 장점이 될 수 있고 새로운 색깔이 될 수 있다. 

 

슈퍼스타K든 위대한 탄생이든 초반에 화제가 되어도 결국은 20대 초중반의 젊은 스타가 탄생하였다. 물론 JTBC의 정홍일의 경우 40대이긴 해도 보통은 젊은 청년세대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하물며 트롯이라는 성인가요 조차도 임영웅이라는 90년대생 트롯스타를 만들어 내지 않았는가?

 

 

헌데 분위기로 봐선 대부분은 젊은층이 이번에도 상위권에 랭크되겠지만 잘하면 1~2명정도는 나이가 있는 참가자라도 상위권에 올라가지 않을까 싶고 김유하를 보면서 미스터트롯의 정동원 같은 친구도 나올 가망성이 있겠다는 생각이든다. 

 

이제 재미없다 느꼈던 테트리스 같은 옛날 게임이나 디스코음악등이 현재 레트로라는 이름으로 흥행하는 것처럼 어쩌면 10여년전 일반인들의 스타탄생을 스토리와 반응들을 다시 한번 보고싶은 시청자들의 욕구를 잘 받아들인 부분도 있는듯 싶다. 

 

 

 

TV 시청자를 제대로 잡은 TV 조선 

 

 

 

 

 

현재 시청률이 최고조로 나왔던 이유는 TV 시청자들을 잘 잡았다고 본다. 사실 프로그램 시작 전 30%도 나올수 있다고 생각하는 의견도 있었다. 그런 이유중 하나는 현재 젊은 세대 또는 편리함을 추구하는 현 세대에선 TV보단 유튜브나 소셜미디어 또는 영상  플랫폼쪽으로 많이 갈아탔기 때문이다. 

 

 

현재는 집에 TV가 없는집도 많으며 있다 한들 뉴스 정도 보거나 가족끼리 모여 가끔 보는 정도이다. 근데 남아있는 TV 시청자들을 한대 모이게 한것이 '내일은 국민가수'이다 

 

어떤 스타가 탄생할지 그리고 과연 트롯열품을 국민가수로 이어갈수 있을지 좀 더 지켜봐야 할듯 하다. 아직은 시작에 불과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