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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인물

MBC 떠나는 김태호 그리고 또다른 시작

mbc의 간판 PD 이자 무한도전 이라는 예능계의 한 획을 그었던 프로그램을 진행시켰던 김태호가 MBC를 떠난다. 그는 많은 고민 끝에 8월초 MBC에 사의를 표명했다. 

 

 

 

사실 무한도전이 2018년도 4월경 종영한 이후로 김태호PD가 다른 유명 케이블사로 이적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이미 나왔었다. 그도 그럴것이 같은 최고의 PD 중 하나인 KBS의 나영석 피디가 10억이상의 연봉으로 TVN으로 이적했었고 그 이외의 기타 수당을 포함 한다면 왠만한 대기업 오너의 연봉보다 높은 수준으로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그러기에 김태호  PD도 다른 곳으로 이적한다면 나영석 못지 않은 수준의 개런티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당시 많은 어려움에도 김태호PD는 MBC를 떠나지 않았고 유재석과 함께 "놀면 뭐하니?" 라는 프로그램을 제작하게 되었다. 그리고 놀면뭐하니 가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현 시점에서 김태호는 MBC 퇴사를 결심한 것이다. 

나영석과 같은길? 하지만 다른길 

 

 

 

 

 

일찍 공중파를 떠나 케이블사에 스카웃 되어 활동하면서 부와 명예를 한번에 얻게된 나영석과 달리 본인의 실력은 인정 받았지만 공중파 직원 출신 pd의 한계가 있다보니 나영석 만큼의 부를 얻지는 못했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스카웃 되는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처음에 나왔지만 현재 나오는 이야기로 봐서는 그렇지 않은것 같다. 

 

일단 스카웃제의를 통한 네임벨류를 키우겠다 생각했다면 이미 무한도전 시절부터 다른길을 갔어야 했다. 하지만 김태호PD가 퇴사를 결정한 이유는 따로 있다. 다른곳으로 이적이 아닌  직접 제작사를 운영하거나 넷플릭스나 티빙 같은 플랫폼 시스템에 영향을 받고 직접 본인이 제작사를 운영하는 길로 들어갈것 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럴만도 한것이 무한도전 때문에 워낙 많은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콘텐츠를 만들어 냈지만 방송규제와 정책등에 막히거나 번번히 뒤로 물러서야 할 때가 많았다. 앞으로 어떤길을 갈지 모르겠지만 좀 더 자유로운 날개를 달개 된 만큼 더욱 신선한 콘텐츠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