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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리뷰

걸스플래닛 2화 푸야닝에서 수루이치로 빌런을 옮겼나??

걸스플래닛 999의 2화가 시작되었고 나머지 참가자들에 대한 소개와 룰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순위는 K그룹쪽에서 1~2위가 나오지 않을까 싶었다. 허나 2위는 강예서가 되었지만 1위는 예상외로 J그룹 참가자 에자키 히카루가 되었다. 물론 인상 깊었던 참가자중 하나였는데 K그룹이 아닌 다른 그룹에 준것은 약간 의외긴 했다. 

 

 

 

 

약간 쫄깃쫄깃한 느낌도 있었지만 사실상 예전 프듀시리즈와 비슷한 느낌이었다. 나름 재미를 추구하였고 오디션 팬들중에서는 재미있게 볼수도 있겠지만 사실 아직 평가 시작전이라 그렇게까지 눈에띄는 장면은 없었다. 헌데 2화가 모두 끝나고 3화 예고편에서 눈에 띄는 장면이 나왔고 현재 그게 논란이 되고 있는듯하다.

 

 

쑤루이치 중국 C그룹 기대의 맴버에서 제2의 푸야닝이 될 위기 

 

 

 

 

 

 

중국 참가자는 아무래도 프로그램 끝날때까지 문제가 되지 않을까?? 불과 5~6년전 까지만 해도 중국은 KPOP 열풍이 가장 강해서 한국에서 연예인 생활했다는것 하나만으로도 중국에서 인기를 얻고 서로 문화계에 있어서는 상부상조 할수 있는 나라가 중국이었다.  하지만 한한령 이후로 관계는 더 안좋아졌고 정치적으로 문화적으로도 최악의 상태이며 한때 중국의 공격을 받은 BTS 뿐만 아니라 블랙핑크 역시도 은근 중국 팬덤과 손절하는 모습을 조금씩 보여줬다.

 

 

이번 온라인 콘서트에서도 일본의 경우 도쿄 프랑스 파리 등 각나라에 지역에 소개가 들어가 있지만 중국은 1곳도 나오지 않았다. 두바이도 물론 나오지 않았지만 홍콩과 중국을 흑백으로 처리한것에 비해 두바이는 밝은 화면으로 나와서 정치적으로 해석했다는 지적.. 억지 일수도 있지만 어쩌면 이부분만큼은 중국인들의 반응이 맞을수 있다. 돈을 넘어 도를 넘어버린 중국에 이젠 문화산업을 현재 유지한것 빼고는 새롭게 런칭하지 않겠다는 의미도 투여했는지 모른다. 아무리 해외에서 잘나간들 KPOP은 한국을 모토로 만들어진 음악이기 때문이다.아마 이런 냉혈한 분위기는 쉽게 가라않지 않아보이고 아마 이번이 마지막으로 중국과 무언가 연계되는 프로그램으로 중국과의 문화사업은 거의 당분간 사라지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이왕 중국 참가자까지 참여시킨 엠넷 입장에선 좀 더 중국 참가자쪽을 유하게 나갈줄 알았는데 그냥 솔직하게 나갔고 거기에 엠넷의 전매특허 기술인 악편도 같이 섞어 낸것 같다. 

 

 

일단 논란의 맴버로 이번글에 소개되는 쑤루이치는 가장 실력적으로 주목을 받았고 걸스플래닛 사전투표에서 중국참가자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시그널송 순위에서는 2위로 션샤오팅에게 밀렸지만 춤뿐만 아닌 노래나 아이돌로써의 면모는 쑤루이치가 더 낮다는 느낌도 든다. 

 

 

그리고 푸야닝에게 있던 인성논란 문제는 없어 보였다. 푸야닝은 최유진에게 직설적인 도발을 했던것 뿐만 아니라 태도가 불량하다는 지적까지 받았다 이것은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과 심지어 같은 국가인 중국에서 조차도 " 중국에서 문제가 안될지 몰라도 한국은 아닌데 신을 못썼다." " 예의없다" " 중국인이라 하지말고 국적 바꿔라" 등 온갖 비난이 난무했고 오히려 한국 참가자인 최유진에게 손을 들어주는 반응들이 보인다.  항미원조나 신장위구르에 관해 SNS계정에 올린것에 대해서는 그게 뭐가 문제냐며 그 부분에 대해선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다른문제는 있어도 인성문제는 없었던 쑤루이치 

 

 

 

 

거기에 비해 쑤루이치는 처음부터 최유진이 등장했을때 연예인이라면 먼저 가서 팬이라며 고개 숙이고 인사를 했고 리액션도 좋았고 무엇보다 주변에 한국인이든 일본인이든 어떻게든 소통해보려 노력한 모습이 1회때 이곳저곳에서 보였기에 극찬을 받았다. 다만 SNS 계정에 이친구도 항미원조 관련 글들이 되어 있다. 사실 이들의 의견이라 생각하기가 어려운데 지금까지 데뷔한 왕이런 송우기등도 올리는것을 보는데 사실 이들 어린친구들이 그렇게 잘 알고 올리는것처럼 보이진 않는다. 하지만 아무리 정치가 아닌 문화라고 해도 분명 문제성이 있는 부분은 맞다. 

 

 

 

 

 

 

아무튼 그런 쑤루이치였는데 마지막 3화 예고편 짧은 컷에서 유다연에게 "아 있어요!!" 라는 화를 내는 제스처를 했고 유다연은 " 아무말 안했는데..." 라고 대답했다. 결국 이장면은 논란이 조금씩 되고 있다. 물론 워낙 엠넷이 악편으로 유명한지라 전후 사정을 봐야 알겠지만 누가 누군가에게 화를 낸것은 엠넷에서 연기하라고 일부러 시킨것 아닌 이상 그동안 프듀에서 없었던 장면이다. 푸야닝은 행동이 논란이 되었지  이렇게 누군가에게 화를 내는 장면을 보여준적은 없다. 

 

쑤루이치가 의도치 않게 한국어가 서툴러서 나온 말일수 있지만 사실 쑤루이치는 이미 항미원조, 신장위그루, 남중국해든 굉장히 많은 국가적 부분을 SNS에 올린 인물이다 보니 네티즌들 사이에서 말이 많고 이를 엠넷이 캐치하고 점점 순위 뒤로 밀어내려는 작업을 처음과 다르게 하지 않았나 싶다.  사실 프듀48에서도 이가은을 처음에는 많이 보여줬다가 누리꾼들의 말도 안되는 크고 작은 루머나 논란이 생기고 화제성이 조금씩 떨어지다보니 중간에 조작까지 해가며 탈락시킨 경력이 있는것이 엠넷이다. 

 

 

 

 

계속 논란만 보여주면 파국으로 간다. 

 

 

 

 

 

가득이나 논란이 많은 프로그램이었다. 물론 이전 프듀시리즈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중국의 문제는 과거와 달리 현재 진행형이고 굉장히 큰 사건들중 하나이다. 근데 계속 논란된 장면을 마치 하이라이트 장면처럼 보여주면 이것을 보라고 만든다고 밖에 생각이 안든다. 물론 정말 그 사람의 인성 실력을 제대로 알수 있도록 보여주는 의도는 이해하지만 계속적으로 최유진 편집컷도 그렇고 리얼한 오디션 프로그램에 선역 과 악역을 만들어서 해놓으면 과연 얼마나 이 관심이 지속될수 있을지 의문이다. 현재 걸스플래닛 999는 국내에서 1%도 안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다만 해외반응이 예전보다 훨씬 많아졌다. 얼마나 유지 될수 있을까 그리고 또 어떤  선역과 악역을 만들어 리얼이 아닌 쇼를 보여줄지 사실 걱정되는 방송이기도 하다. 중국의 논란 그리고 심사위원들의 어설퍼 보이는 심사평가까지 비판을 받고 있다. 

배윤정쌤이 그리워지는 2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