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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리뷰

50년의 대중문화 역사의 증인 이수만, SM떠나는 결정적 이유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이 모든자리를 내려놓고 은퇴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상 SM매각 떄부터 언젠가 대대적으로 은퇴선언을 하지 않을까 싶었으나 너무 갑작스레 은퇴를 발표했는데요. 왜 그렇게 된걸까요? 

 

 

1. CJ, 카카오등의 매각요청에도 협의실패한 부분에 대한 책임 

 

 

 

이수만은 이미 몇년전부터 자신의 주식을 매각한다는 이야기가 있을때부터 떠날준비는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떠나기전 자신의 회사를 매각하기로 결정하였고 당시 SM 을 가장 많이 원했던 하이브는 같은 경쟁 엔터회사라서 그런지 적극 추진했으나 거절했고 CJ와 카카오가 적극 나서게 됩니다. 

 

하지만 매각을 하는 조건으로 주식은 매각하는  회사가 갖지만 모든 경영권과 프로듀싱은 본인이 하겠다는 어이없는 조건을 내세우게 됩니다. 과연 그런 조건으로 몇천억에서 몇조까지 투자를 해줄 회사가 있을까요? 사실상 아쉽지만 매각을 해야 한다면 잘 되길 바랬던 주주들 또한 분노하게 됩니다. 

 

 

 

2. 하이브 JYP등과 비교되는  운영방식과 독단주의 

 

이수만은 이번 기사를 통해 알게된 것처럼 하이브의 방시혁과 JYP의 박진영과는 다른 방식으로  프로로듀서로써 일을 해왔습니다. 바로 라이크기획이라는 개인회사를 활용하여 수수료와 수익금을 받아가는 것입니다. 알다시피 거대 엔터 주식회사들은 수익이 나온다고 일반 자영업자분들 처럼 다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프로듀서 나 의장으로 등록되어 월급식으로 받아가는 것입니다.  

 

 

JYP의 박진영이 회사의 경영사정이 어려워 졌을때 자신의 월급을 다시 회사에 재투자 한것이 유명한 일화중 하나입니다.

 

 

 

 

 

헌데 이수만은 경영권을 내려놓고 본인의 업무를 거의 SM 대표이사 이자 SM 첫 아이돌인 HOT 맴버 강타가 진행하고 있으나 수익의 대부분은 이수만 개인이 세운 라이크기획사 외주로 주고 그 외주업체를 통해서 수수료와 상당한 수익을 가져가는 방식으로 다른 기획사 대표들 보다 훨씬 많은 수익을 가져가게 됩니다.

 

 

그리고 본인이 지인 마음에 드는 사람 위주로 사람을 채용하다 보니 실력있는 프로듀서나 직원들이 버티지 못하고 떠나가게 됩니다. 

 

 

 

3. 결국 주주들로 인해 쫓겨나듯 은퇴해버린 이수만 

 

 

 

지인이라는 줄타기식 경영자세 그동안 수수료 와 수익을 외주업체을 통한 탈취에 결국 주주들은 불만이 쌓였고 이에 SM의 주식을 사들이며 라이크기획의 부정적인 이들을 추적해왔던 SM주주들이 설립한 회사 얼라인 파트너스가 이를 공개적으로 이수만을 비판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수만은 어찌보면 나갈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그 상황을 적어도 SM의 수장이었던 이수만에 대한 최소한 예의로  이수만 자진은퇴와 얼라인 파트너스가 그 뜻을 존중한다는 메세지로 기사를 내며 결국 이수만의 50년이 넘는 음악과 아이돌 역사에 종지부를 찍게 됩니다. 

 

 

 

 

 

4.  SM의 주가 상향 확실!!  하지만 SM 은 애플같은 선례가 될수 있을까? 앞으로의 SM 은 어떻게 될까? 

 

 

 

SM을 보면 아무래도 방향성은 다르다 하지만 애플과 스티브잡스가 생각납니다. 애플의 창시자였던 스티브잡스는 알다시피 중간에 회상 경영 문제로 똑같이 주주들과 당시 CEO에 의해 물러났죠 하지만 픽사의 성공으로 다시 애플에 들어가 픽사 까지 인수후 더 큰 능력을 발휘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 이후에 과연 애플이 스티브잡스가 있을떄 처럼 성장할 수 있을까 모두 염려했지만 초반에는 조금 위태롭긴 했으나 현재는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SM의 주주들은 이수만의 이기적인 운영행태를 지적하며 이수만의 은퇴를 권고했습니다. 그동안 이수만이 경영의 모든 부분을 독재식으로 했던것은 사실이기 떄문에 주식이 오르는건 분명해 보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나이가 있다 하더라도 이수만은 이수만 입니다. NCT를 많은 염려 끝에 그래도 앨범판매량 역대급 아이돌로 만들었고 대형기획사의 SM 도 어쩌지 못할 무수히 많은 경쟁 걸그룹이 나와 도무지 방법이 없을떄 에스파라는 세계관 아이돌 이라는 기획을 내세우면서 처음에는 많은 비난과 비판을 받았지만 결국 한세대를 아우르는 걸그룹으로 성장 시켰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돌 이라는 인식을 만든것도 중국 , 일본 그리고 미국까지 한류의 초기의 역사에는 SM과 이수만이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음반판매량이나 실적 그리고 NCT 나 에스파를 뛰어넘을 수 있는 아티스트를 SM 은 만들수 있을까요? 모든 기획에 실질적으로 담당했던 유영석이 남아 있고 이수만 또한 라이크기획 결별후 다른 회사 창립자들처럼 방시혁 이나 박진영과 같이 다른 직책을 맡지 않을것으로 예상돼  앞으로는 두고 볼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