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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리뷰

안산선수 논란의 가해자는 페미, 반페미 아닌 언론과 정치인 (Feat 비닐바지)

안산 선수가 3관왕을 차지하며 올림픽 역사에 큰 기록을 세웠으며 코로나로 답답한 대한민국들에게 시원한 선물을 선사해줬다. 한데 논란으로 인해 앞으로 꽃길만 있을 것 같은 그녀의 인생에 하나의 제동이 걸렸다. 결국 안고 가야 하는 숙제가 되어버렸다. 

 

 

 

역사왜곡하듯 "숏컷"을  페미니스트 논란으로 만들어버린 언론사와 정치인 

 

 

 

 

현재 젠더갈등이라 표현하는 남녀갈등은 극으로 치닫고 있다. 사실 일반적인 사람들은 이것에 그리 끼어들고 싶지 않을 것이다. 온라인상에서나 뜨겁지 오프라인에서는 크게 인식하기 어려운 사회현상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남자는 여자 여자는 남자와 어떤 일을 하든 어울릴 수밖에 없는 사회적 인간들이기 때문이다. 다만 남녀 갈등 사회현상으로 인한 분노를 조장하거나 여러 사건들이 발생은 하기에 분명 이에 따른 노력은 필요해 보인다. 하지만 보통은 남성이라 할지라도 굳이 여혐이나 페미니스트에 관여하고 싶지 않고 여성역시 반페미나 남성우월주의 관련되어서 관여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하지만 아무리 코로나로 인해 관심이 떨어졌다고 해도 전국민이 보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한 선수에 대한 이야기를 남녀갈등 조장으로 앞세웠다. 일반 커뮤니티에 있던 일을 그냥 넘어갈수 있는 일을 키운것이다. 그것도 사실이 아닌것을 키웠다. 가장 중요한 시점은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가 아니다. 왜냐하면 소위 말하는 일베 펨코 같은 남초성향의 사이트 또는 메갈리아 또는 여성시대 같은 여초성향 또는 네이트판 같은 구설수가 많은 사이트들은 그냥 그들이 그들안에서 할 이야기를 할뿐 그들의 이야기가 뉴스가 되지도 않는다 만약 그렇다면 여기서 논란이 되지 않을 이야기가 뭐가 있을까??? 

 

그런데 문제는 인스타그램이었다. 한마디로 인스타그램은 다르다. 한사람의 개인 사생활과 이야기가 고스란히 달려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혹시라도 연예인 인스타에 잘못된 비판글이나 욕설등 이상한 글들이 올라오게 되면 바로 그것은 팬들이 가만히 있지 않으며 그 도가 너무 심하면 뉴스에 나오기도 한다. 한마디로 한 인격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안산 선수의 논란의 시작이 인스타길래 봤더니  한사람의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 왜 머리를 자르나요? " 라고 했더니 안산선수가 답변으로 " 그게 편하니까요~"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일반적으로 볼때 저게 논란이 될만한 일인가??? 헌데 단발에 대한 불편한 분들이 계셨는지 왜 그런것을 묻냐며 비판이 가해졌고 심지어 도를 넘는 욕설 같은 답변도 줄을 이었다. 그래 거기까진 그렇다고 생각했다 솔직히 안산 선수가 올림픽에서 잘해주길 바라지 굳이 인스타까지 가서 정보를 확인할 정도는 아니였기에 ...

 

근데 이 일을 언론사가 크게 만들었다. 절대적으로 크게 만들일도 아니였고 이야기 할 필요도 없었는데 그들에겐 이 사건이 좋은 먹잇감이였나보다 결국 인스타에 질문에 관련된 내용은 전혀 들어가지 않았고 숏컷때문에 안산선수를 공격한다는 이야기가 전면으로 나왔다. 

 

 

 

 

결국 이문제는 공론화가 되었으며 결국 자칭 여초 사이트 와 남초사이트에서 대립을 크게 하게 되었고 모든 게시글과 관련글에 테러 아닌 테러가 발생했다. 거기에 연예인까지 동조하였다. 현재 단체 로 예전 댓글 조작 사건 버금가는 일들이 생겨났고 이 반발심은 커져가서 현재 기존에 있던 페미니즘 단체에 버금가는 신규 인원들이 남초사이트에 조금씩 늘어가는 양상이다. 한마디로 누구의 편을 들기이전에 갈등이 굉장히 크게 조장되어 버렸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것은 

 

인스타에서의 질문 하나에 대한 명확한 보도를 한 곳이 한군데도 없었고 그나마 몇군데 찾았는데 다시 찾을려고 하니 보이지 않는 왜냐하면 안산 선수관련 해서 " 논란" 이라는 단어를 이용하여 너무 많이 뉴스가 나왔기 때문이다. 

 

 

 

결국 이러면서 "메달을 박탈하라" 숏컷이다 여대 나왔다등이 논란이 되어 커뮤니키 뿐만 아니라 유튜브나 SNS에서 싸우기 시작했다. 사실 "왜 머리를 자르나요?" 말을 한 사람이 페미인지아닌인지 알수없고 무엇보다 오프라인에서의 우리의 입은 한개이지만 온라인 상에서는 100개 200개 될수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페미니스트라고 주장한다 해서 다 여성은 아니고 반페미 또한 다 남성은 아니다. 

 

하지만 이것은 뉴스와 온라인에서 심각하게 보도되었고 해외언론에도 보도되었다. 하지만 댓글들이 너무 지저분해서 보기가 굉장히 불쾌하고 이또한 여성기자가 트위터로 보낸 단체 메세지를 보고 언론에 보도되었다 하여 갑론을박이 많다. 

 

 

 

 

 

결론은 왜곡된 기사 및 그것을 배포한 언론에게 있다. 

 

그리고  한술 더떠 정치인들이 이용했고 정의당에 장혜영의원은 남녀갈등에 불을 지핀 현 제1야당 대표 이준석에게 해명하라고 하면서 안산 선수를 보호해야 한다는등 정치적인 발언을 이어갔다. 여기에는 차별금지법에 대한 자신의 편을 만들기 위한 주장이라는 이야기가 많으며 결코 좋은 이야기 할 일 없는 이준석 당대표는 " 대선기간인데 바쁘지 않냐" 라면서 초딩논법이다 라는 이야기를 했다. 

 

둘다 많은것을 얻었을 것이다. 장혜영의원이나 그쪽 진영은 이번 사태 이용해 자신을 홍보하는데 일조를 했을 것이고 

반대로 이준석 당대표는 보니까 여러 리더십에 대한 문제 때문에 힘든 상황이었는데 자신의 의견을 다시한번 피력 함으로써 곤고한 자기편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외에도 정치계에 사건은 많이 일어나긴 했지만 굳이 언급하지 않는다. 어차피 벌어진 일이고 자기편 갖기 싸움이니까 말이다. 

 

 

 

 

결국 피해자는 안산 선수라 생각한다. 선수를 선수답게 응원하지 않고 그저 논란에 우리가 있었다면 그게 아무리 안산선수를 위한것이라도 그는 가해자일수 밖에 없다. 어린선수가 너무 안타깝다.  남혐표현이 있었다 하지만 평창올림픽 서이라 선수 처럼 올림픽 끝난후 와서 이야기 해도 되는거였고 그렇게 나쁜의도는 없었던것으로 보인다. 물론 여러이야기가 있지만 수면위로 올라올 만한 이야기가 아니었는데  일을 너무 키웠다. 키우지 않아도 될 일을 어른들의 욕심에 그리고 권력자들의 욕심으로 너무 키웠다. 

 

남녀 갈등앞에 놓인 여러 온라인 입들은 자기 의견을 주장하며 싸우면서 불타는(?) 하루를 보낸다 하지만 정작 옳든 옳지않든 결국 논란안에 휩싸여 그의 인생에 오점이 자신도 모르게 생겨버린 그의 인생은 누가 보상할까??? 

 

보통은 문화관련 된 부분만 블로그를 남기지만 누구의 한마디와 언론의 힘에 또는 권력의 힘에 무너져 문화부분도 굉장히 욕을 먹는 경우가 있다. 최근을 뽑는다면 블랙핑크 뮤비에 간호사복 논란이 그렇다. 

 

현 JYP 대표이자 가수인 박진영의 일화중 대중적으로 알려진 유명한 일화가 있는데 그것이 비닐바지였다. 청소년에게 나쁜인상을 심어준다는 얼토당토 않은 이유로 방송에서 복장규제를 선글라스 조차 쓰기 어려울정도로 규제했으며 언론에서도 중요하게 다루었다. 하지만 반대를 하거나 논란을 일으키면 결국 반대쪽은 더 거센 반발을 일으키게 된다.

 

그래서 모든 규제를 피하면서 반항심에 만든것이  긴바지였는데 하의 속옷까지 다 비치는 비닐바지였다. 결국 그 사건으로 방송가에서 징계도 받고 심한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1994년에 일어났던 그 일들은  현재는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의 기획적인 퍼포먼스로 남았다. 

 

그일이 있고 나서 20년이 지난 지금 다시한번 문화계뿐만 아니라 이 사회는 다른 모양의 비닐바지가 필요한지도 모르겠다.